강한 햇빛으로 인해 한낮 체감온도가 33℃에 이르면서 서울시 전역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돼 가급적 실외활동을 자제해줄 것을 관계당국이 당부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1일 오후 5시를 기해 서울 동남권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서초·강남·송파·강동 등 4곳이다. 이날 오후 1시 도심권과 서북·동북·서남권 21개 자치구에 발령된 오존주의보도 유지되고 있다.
오존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발령하고 미만이 되면 해제한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동남권역의 최고 오존 농도는 0.1678ppm(서초구)이다.
햇볕이 내리쬐면서 한낮 대부분 지역에서 자외선지수가 '매우 높음'이나 '위험'일 정도로 자외선이 강하겠다. 햇볕을 수십분만 맞아도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고농도 오존은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고 심하면 호흡장애를 초래한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의 어린이, 노인,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자는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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