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브랜드 라네즈가 세계자연기금(WWF)과 해양보전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지역사회 해양보전 활동을 실천한다.
라네즈는 WWF와 '해양보전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WWF & LANEIGE International Sponsorship Partnership On Marine Conservation)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라네즈는 한국, 중국, 태국 3개국에서 해안보전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라네즈는 지난 10년간 글로벌 물 부족 국가의 식수 개선 사업과 지속가능한 물 자원 보호활동을 진행해 왔다. 2020년에는 WWF-Korea(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와 중장기 파트너십을 맺고 충남 태안 국립공원 청포대 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한 바 있다. 이후 청포대 해변 일대의 쓰레기 실태를 조사하고 연중 수거 활동을 진행해 작년 한 해 235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라네즈는 그동안 진행해온 해양보전 활동을 한국, 중국, 태국 3개국으로 확대한다. 한국에서는 올해도 태안 청포대 해안쓰레기 수거사업을 지속해서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22일에는 아모레퍼시픽 임직원이 참여하는 플로깅 활동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지속가능한 해양자원 보전을 위한 연구기관, 단체의 활동을 후원하는 WWF-CHINA의 '블루 플래닛 펀드'를 후원하고 하이난성 싼야시 일대에서 아모레퍼시픽 임직원이 참여하는 플로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태국에서는 타이만(灣)과 안다만(灣) 일대 10곳의 지역사회, 학교를 중심으로 해양보전 커뮤니티를 수립하고 연간 90톤의 해안 쓰레기 수거를 목표로 시민 인식제고, 수거활동을 지원한다.
라네즈 측은 앞으로도 물 자원 보전을 통해 브랜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다양한 글로벌 고객의 아름다움을 포용하며 지속가능한 환경과 사회를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WWF는 세계 최대의 비영리 자연보전기관으로, 2014년 설립된 WWF-Korea는 각 분야 전문가와의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추진 중이다. 시민들의 기후위기 인식 제고를 위한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를 비롯한 생물종 및 서식지 보전, 생산방식 전환 등의 활동도 WWF에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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