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파이브 'ESG위원회' 출범...의장에 민원기 前과기정통 차관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3-06-02 09:28:14
  • -
  • +
  • 인쇄

카카오 알뜰폰 계열사인 스테이지파이브가 'ESG위원회'를 설립했다.

스테이지파이브는 2일 열린 이사회에서 'ESG 위원회' 설립이 의결됨에 따라 ESG위원회 초대 의장에 민원기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회사의 ESG 활동과 관련 이슈에 관해 경영진을 감독하는 역할을 맡게 되는 ESG위원회는 앞으로 △ 회사의 ESG 활동 관련 주요 운영정책 및 계획을 결정 △회사의 ESG 활동을 관리·감독 △ESG 관련 회사의 중요 이슈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스테이지파이브의 ESG 위원회 출범은 세계적 흐름인 'ESG 경영 가속화'와 발을 맞추기 위한 행보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가치에 입각해 보다 투명하고 건전한 경영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스테이지파이브는 ESG 위원회 운영을 통해 모범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방침이다.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통신 관련 범죄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활동이나 소비자 권익을 우선하는 서비스, 탄소중립에 이바지할 수 있는 통신관련 사업 등을 발굴해 ESG경영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위원회 초대 의장에 선임된 민원기 전 과기정통부 차관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이사회 의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 의장, OECD 인공지능(AI)전문가그룹 의장,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총장, 외교부 과학기술협력대사 등 국제무대에서 활동한 경험이 풍부하다. 민 의장은 ESG 등 글로벌 스탠더드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스테이지파이브의 사업성과 ESG 역량 강화에 주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위원회를 통해 더욱 투명하고 건전한 경영체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이번 위원회 설치로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상장기업 보고, 6개월로 바꾸자"...트럼프 주장에 美 또 '술렁'

미국 상장기업의 보고서가 분기에서 반기로 변경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장기업의

카카오, 지역 AI생태계 조성 위해 5년간 '500억원' 푼다

카카오그룹이 앞으로 5년간 5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지역 인공지능(AI) 생태계 육성에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그룹은 지역 AI 육성을 위한 거점

[ESG;NOW] 올해 RE100 100% 목표 LG엔솔 '절반의 성공'

국내 많은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내세우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 혹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주기적으로 발간하고 있

HLB, HLB사이언스 흡수합병..."글로벌 신약개발 역량 고도화"

글로벌 항암제 개발기업 'HLB'와 펩타이드 기반 신약개발 기업인 'HLB사이언스'가 합병한다.HLB와 HLB사이언스는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두 회사의 합병

[르포] 플라스틱을 바이오가스로?...'2025 그린에너텍' 가보니

1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한 '2025 그린에너텍(GreenEnerTEC)'의 주요 테마는 '바이오플라스틱'이라고 할 수 있었다.올해 4회를 맞이하는 그린에너텍

현대이지웰, 글로벌ESG 평가기관에서 '우수기업' 인증획득

현대이지웰이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에서 우수기업을 인증하는 '브론즈' 메달을 받았다.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복지솔

기후/환경

+

美 트럼프 법무부 '기후 슈퍼펀드법'까지 폐지한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법무부가 석유화학 대기업에 기후피해를 배상하게 하는 '기후 슈퍼펀드법'까지 폐지하려는 것으로 드러났다.17일(현지시

강릉 가뭄 '한숨 돌렸다'...'단비' 덕분에 저수율 23.4%까지 회복

한때 11%까지 내려갔던 강릉의 저수율이 지난 수요일 내린 폭우 덕분에 18일 오전 6시 기준 23.4%까지 회복됐다. 아직도 평년 저수율 71.8%에 크게 못미치는

폭염 '조용한 살인자'...유럽과 호주, 온열질환 사망자 급증

북반구와 남반구 할 것 없이 기후변화로 뜨거워진 폭염에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있다. 올여름 유럽에서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사람 3분의 2는 지구온난

[알림]'기후테크 스타트업 혁신어워즈' 6개사 선정...19일 시상식

기후변화에 맞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기후테크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2025 기후테크 스타트업 혁신 어

규제에 꽉 막혔던 '영농형 태양광' 숨통 트이나

인구소멸과 에너지전환 해법으로 제시됐지만 각종 규제에 가로막혔던 영농형 태양광이 숨통을 틔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영

방글라데시, 폭염에 年 17억달러 손실…"국제 재정지원 시급"

방글라데시가 폭염으로 연간 17억달러가 넘는 손실을 입고 있다는 분석이다.세계은행(World Bank)이 16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