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마을 한가운데 거대 '불기둥'…러시아 가스관 의문의 폭발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2-12-21 12:11:23
  • -
  • +
  • 인쇄
▲러시아 추바시아에서 발생한 가스관 폭발 사고(사진=TASS 캡쳐)

우크라이나를 거쳐 유럽으로 가는 러시아 수출용 가스관에서 의문의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러시아투데이(RT)와 TASS 등 외신은 20일(현지시간) 추바시야공화국 우렌고이-포마리-우즈고로드 가스관 폭발로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거대한 불기둥이 치솟은 마을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약 483㎞ 떨어진 추바시야공화국 칼리니노. 이곳에는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를 거쳐 유럽으로 수출하는 가스관 2개가 묻혀있다. 1984년부터 가동됐고 길이는 4451㎞에 달한다.

이 가운데 한 가스관을 정기점검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하면서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다. 러시아연방 비상사태부에 따르면 점검을 진행중이던 직원 3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당했다.

이 폭발사고로 가스 운송이 일시중단되면서 천연가스 가격도 급등했다. 러-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가 서방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줄이면서 가스 가격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사고까지 발생하자 유럽 가스가격 지표인 네덜란드 TTF 선물시장의 가스 가격은 1000㎥당 1258달러로 올랐다. 하루 사이에 5% 이상 급등한 것이다.

한편 사고 전날인 19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은 가스 가격 급등을 막기 위해 가격상한제를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유럽연합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에너지장관 회의에서 천연가스 가격 상한선을 메가와트시(MWh)당 180유로(약 25만원)로 설정했다. 가격상한제는 2023년 2월 15일부터 1년동안 한시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러시아는 EU의 결정에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아름다운가게, 유산 기부하면 세액공제법 '지지'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가 최근 국회에서 발의된 '유산기부 세액공제법'에 지지 의사를 밝혔다. 유산기부 세액공제법은 상속 재산의 10% 이상을 기부하

삼립 시화공장 또 '산재'...노동자 2명 손가락 절단

삼립 시화공장에서 또 노동자가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에 따르면 10일 0시 19분경 경기 시흥시 소재 삼립 시화공장에서 근로자 2명의 손가락

시중은행들 생산적 금융 '잰걸음'…지역과 첨단산업에 투자확대

부동산 대출 중심이던 시중은행들이 지역산업 발전과 인공지능(AI), 그리고 첨단산업 등 생산적 금융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본격적인 투자경쟁에

SKT, ESG 스타트업 육성하는 '스케치포굿' 참여기업 모집

SK텔레콤이 차세대 ESG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 'SKTCH for Good(스케치포굿)'을 론칭하고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

서울시 기후대응 '엉망'...'생태·사회' 지표 대부분 '낙제점'

서울의 대기질과 생물다양성 자원, 재생가능한 깨끗한 물, 에너지 생산, 폐기물 현황 등 렌즈를 분석한 결과 총 41개 지표 가운데 33개가 기준치에 미달

용기 디자인 살짝 바꿨더니...동원F&B, 플라스틱 사용 14톤 절감 기대

동원F&B 동원식품과학연구원은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을 위해 지난 50여년간 사용해왔던 식용유 용기의 서포트링 디자인을 '12각 돌출 구조'로 개선했

기후/환경

+

올해 극단적 기상 징조?...3월 세계 해수면 온도 '역대 2위'

전세계 바다 온도가 심상치 않게 상승하면서 올해 극단적 기상이 잦아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특히 해수온 상승이 엘니뇨 전환 신호로 해석

"132년만에 가장 뜨거운 3월"...이상고온·가뭄 겹친 美

미국 전역이 관측 이래 '가장 더운 3월'을 기록했다. 이상고온에 강수 부족까지 겹치면서 극한가뭄이 나타나고 있다.9일(현지시간) 미국 해양대기청(NOAA

지난겨울 바다 수온 1℃ 올라..."온화한 겨울·대마난류 강세 원인"

지난겨울에서 초봄 사이 우리 바다의 수온이 평년대비 1℃ 정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수산과학원은 2025년 12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우리 바다의

'슈퍼 엘니뇨' 온다...전쟁까지 겹쳐 '식량 이중위기' 우려

올 하반기 슈퍼 엘니뇨 발생 가능성이 커지면서, 중동 전쟁에 따른 비료·에너지 공급 차질과 맞물려 글로벌 식량위기가 한층 심화될 수 있다는 경

'불의 고리' 인니 1주일새 또 지진…주택 100여채 '와르르'

인도네시아 동부에서 규모 4.9 지진이 발생해 주택 100여 채가 파손되고 20명이 다쳤다.10일(현지시간) 베트남뉴스통신(VNA)에 따르면 지난 8일 밤 동누사

남극 해빙들 '와르르'...황제펭귄 새끼 수천마리 폐사

남극 해빙이 무너지면서 황제펭귄 새끼들이 바다에 빠져 집단으로 폐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9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남극 일부 지역에서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