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에코맘코리아, MZ세대와 '기후환경활동 공유 축제' 진행

백진엽 기자 / 기사승인 : 2022-08-09 12:19:51
  • -
  • +
  • 인쇄

LG생활건강은 지난 8일 ESG경영의 일환으로 MZ세대 기후환경 활동가 '글로벌에코리더 YOUTH' 100여명과 함께 국회의원회관에서 '기후환경활동 공유 페스티벌'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초, LG생활건강이 에코맘코리아와 함께 한 '글로벌에코리더 YOUTH'의 활동상을 조명하고, 캠퍼스 및 지역사회에서 탄소중립을 위해 실천한 기후위기 대응 활동의 성과를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에코리더 YOUTH'는 20세 이상의 청년 100여명을 선발, MZ세대 기후환경활동가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행사에 참석한 100명의 MZ 기후활동가들은 유엔환경계획의 탄소중립 실천 영역인 자원순환, 탄소중립, 폐기불, 소비습관 등 분야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팀별 활동을 선보였다.

특히 기숙사 및 캠퍼스 자원순환을 위해 '세제·섬유유연제 리필스테이션 설치'(스타트랙팀), '비건 진입장벽 낮추기 캠페인'(웨이브팀)'을 진행하는 팀들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밖에도 '어촌마을 협업 해양 쓰레기 수거활동'(안아바다팀), '내가 만드는 환경동화'(YTET팀), 'MZ세대의 소비습관'(ECO&Co팀) 등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후 환경 활동의 성과들이 공유됐다.

고려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청년 기후환경 활동팀 '즐라탄'의 박제현씨는 "학교에 분리배출 쓰레기통이 설치돼 있지 않은 문제점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학교에 포스터를 부착해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홍보하면서 작은 실천이 실질적인 변화를 이루어내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글로벌에코리더 YOUTH는 올 하반기, ESG경영을 위한 MZ세대의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ESG공모전 프로그램 'ESG by YOU'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기업과 NGO의 사회, 환경적 문제 해결 영역에 있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이해하고,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활동을 탐색하여 소셜 임팩트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활동이다. 공모전을 통해 6개 팀을 선발해 시상하고 상금과 함께 최우수 팀에게는 친환경 연수 프로그램의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 ESG총괄 박헌영 전무는 "MZ세대 기후활동가들은 캠퍼스와 지역사회를 통해 실질적인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와 실천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들이 향후 우리나라 기후변화를 책임질 전문가로 육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다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현대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포장재 종이로 교체 'ESG 강화'

이번 추석 선물세트 시장에서 현대백화점은 과일세트 포장을 100% 종이로 전환하며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현대백화점은 기존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K-컬쳐 뿌리 '국중박' 하이브와 손잡고 글로벌로 '뮷즈' 확장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하는 반려호랑이 '더피'의 굿즈를 판다는 소문이 나면서 전세계에서 가장 핫해진 국립중앙박물관이 방탄소년단(BTS)의 하

하나은행, 美글로벌파이낸스 선정 '2025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 수상

하나은행은 미국의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지(誌)'로부터 '2025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Best Sub-Custodian Bank in Korea 2025)'으로 선

LG생활건강, 청년기후환경 프로그램 '그린밸류 유스' 활동 성료

LG생활건강이 자사의 청년기후환경활동가 육성 프로그램 '그린밸류 유스(YOUTH)'가 2025년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지

쏟아지는 추석선물세트...플라스틱·스티로폼 포장 '여전하네'

추석을 맞아 다양한 선물세트가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대를 장식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도 플라스틱이나 스티로폼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는 선물세트들

쿠팡 '납치광고' 반복한 파트너사 10곳 형사고소...수익금 몰수

쿠팡이 이용자 의사와 무관하게 쿠팡사이트로 이동시키는 이른바 '납치광고'를 해온 악성파트너사 10곳에 대해 형사고소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납

기후/환경

+

수령 어려진 열대우림...탄소저장공간 1억4000만톤 사라져

열대지역 나무들의 수령이 어려지면서, 숲에 저장돼있다 방출된 탄소가 1억4000만톤에 이른다는 연구가 나왔다.2일(현지시간) 독일 GFZ헬름홀츠 지구과

스위스 빙하, 2015년 이후 1000개 사라졌다...'전체의 25%'

스위스 빙하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2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빙하연구소(GLAMOS) 연구팀은 2015년 이후 스위스 빙하가 약 25% 사라졌다

10억달러 피해 입힌 '괴물산불' 43%가 최근 10년에 발생

피해 금액이 10억달러가 넘는 대규모 산불의 약 절반이 최근 10년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2일(현지시간) 칼럼 커닝햄 호주 태즈메이니아대학 박

"고기는 일주일 한번"...'지구건강식단' 하루 사망자 4만명 줄인다

고기를 적당히 먹어도 식량 부문 탄소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하루 전세계 사망자를 최소 4만명씩 줄일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2일(현지시간) 요

유럽의 녹지, 매일 축구장 600개만큼 사라진다

유럽 대륙의 녹지가 개발로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영국과 유럽 전역의 위성 이미지를 분석한

기후대응 촉구한 교황...트럼프 겨냥한듯 "지구 외침에 귀기울여야"

교황 레오 14세가 사실상 기후회의론자들을 겨냥해 "지구의 외침에 귀를 기울이라"며 일침을 가했다.교황은 1일(현지시간) 로마 바티칸에서 열린 생태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