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가마솥 폭염과 극한호우' 예상..."기온, 평년보다 높을 것"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3 11:00:02
  • -
  • +
  • 인쇄
(자료=기상청)

올해도 우리나라 평균기온과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겠다. 전체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특정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은 지구시스템 기후모델인 '연기후예측시스템(DePreSys4)' 예측결과와 기후현황 분석결과를 종합 검토해 이같은 내용의 '2026년 기후전망'을 23일 발표했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2026년 남한 평균기온은 평년(12.3~12.7℃)보다 높겠다. 대기 상층(약 5.5km)에 발달한 고기압성 순환의 영향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

북반구는 전체적으로 고기압성 순환이 평년보다 강하게 발달하고 있다. 특히 유럽~유라시아~동아시아 지역까지 고기압성 순환이 동서 방향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주변 바다 온도도 평년(16.4~16.6℃)보다 높겠다. 현재도 북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및 우리나라 주변 해역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상태다.

기상청은 "음의 북태평양 십년주기 진동(-PDO)이 지속돼 쿠로시오 해류가 약화하면서, 따뜻한 해류가 우리나라 주변 해역으로 유입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수량은 평년(1193.2~1444.0mm)과 비슷하겠다. 대기 상층 고기압의 영향으로 동중국해에서 일본 남쪽까지는 평년보다 강수량이 적을 수 있으나, 대기 하층(약 1.5km)에 북서태평양 고기압성 순환이 발달하면서 우리나라 북쪽에 저기압이 형성돼 이를 상쇄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다만 차고 건조한 북쪽 저기압과 북서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되는 온난다습한 공기가 충돌하며 많은 강수가 지역적으로 발생할 가능성도 크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올해 기온과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폭염과 고수온에 의한 피해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강수량 변동성이 커서 지역별 가뭄, 집중호우 등에 의한 피해에도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사항은 기상청 날씨누리 및 기후정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ESG

Video

+

ESG

+

AI 열풍에 빅테크 탄소배출권 구매 '폭증'...MS가 '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탄소배출권 구매량이 급격히 늘고 있다. 인공지능(AI) 경쟁이 가속화로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탄소배

쿠팡에 칼 빼든 노동부...과로사·산재은폐 등 의혹에 '산업안전감독'

고용노동부가 16일 쿠팡을 대상으로 산업안전감독에 착수하고 과로사 및 산업재해 은폐 의혹 등을 조사한다.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이날 개최한 '산업

'슈퍼주총' 시즌 자사주 소각 서두르는 기업들...기업가치 개선될까?

3월 '슈퍼주총'을 앞두고 기업들이 앞다퉈 자사주 소각에 나서고 있다. 3차 상법 개정안이 지난 2월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상장사들은 보유하

"재생에너지 비중 높을수록 국제유가 충격 줄어든다"-英CCC 분석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국제유가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재생에너지 확대가 에너지 가격 충격을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11일(현지시간) 영국 기

현대차, 中업체와 손잡고 인니 EV배터리 재활용 순환체계 확보

현대차그룹이 인도네시아에서 배터리 순환경제 거점을 마련한다.현대차그룹은 중국 '저장화유리사이클링테크놀로지(화유리사이클)'와 12일 서울 양재

국민연금 기후 주주관여 '반토막'…대상 기업 29개에서 13개로

기후리스크가 주요 투자위험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국민연금의 기후관련 주주관여 활동이 최근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

기후/환경

+

'기후변화' 기대수명 단축시킨다...폭염으로 운동량 감소

기후변화로 폭염일수가 증가하면 신체활동이 크게 줄어들어, 궁극적으로 인간의 기대수명을 크게 단축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흥미를 끌고 있다.16

[날씨] 中 산불 연기가 국내까지...전국 미세먼지 '극심'

중국 랴오닝성에서 발생한 산불의 연기가 국내로 유입되면서 대기를 탁하게 만들고 있다.17일 수도권과 강원영서·충청·호남·영남 등 제

남호주 해안 '죽음의 바다'...1년째 적조현상에 해안생물 '멸종위기'

일반적으로 몇 주 안에 사라지는 독성조류가 호주 남부 해안에서 1년 넘게 이어지면서 780종에 달하는 해안생물이 멸종하거나 서식지를 떠나는 등 전례

올여름부터 '폭염중대경보' 신설...'체감 38℃' 넘으면 발효

올여름부터 '체감온도가 38℃ 이상이거나 일 최고기온이 39℃ 이상'인 날이 하루 이상 지속되면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다.기상청은 16일 국회 의원회

생물은 온난화 따라 진화할까?..."일정지점 넘으면 생명체 붕괴"

온난화로 지구의 기온이 계속 오르면 생물들도 온도변화에 따라 적응하면서 진화하게 될까?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국토부 '그린리모델링' 지원...공사비 대출이자·컨설팅 제공

국토교통부가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을 돕고자 '민간 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이하 이자지원사업)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그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