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부지역에서 강력한 토네이도가 잇따라 발생해 최소 8명이 사망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주말 사이에 미국 중부에서 18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이어졌다. 이번 토네이도로 미시간주에서 4명, 오클라호마주에서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수십 명이 부상을 입고 여러 건물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미시간주에서는 이번 폭풍이 1980년 이후 가장 치명적인 토네이도로 기록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지역에서는 강한 회오리바람과 폭우, 우박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피해가 확대됐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이번 폭풍으로 일부 지역에서 EF2에서 EF3 등급의 강한 토네이도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EF3 토네이도는 최대 풍속이 시속 약 265km에 달하는 강력한 회오리바람으로 주택을 파괴하고 차량을 뒤집을 수 있는 위력을 지닌다.
토네이도는 강한 뇌우 속에서 형성되는 회오리바람으로 짧은 시간에 큰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대표적인 극단적 기상 현상이다. 미국 중부 지역은 '토네이도 앨리(Tornado Alley)'로 불릴 만큼 토네이도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폭풍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주택과 상업시설이 크게 파손됐으며 전력 공급이 끊기는 등 피해가 이어졌다. 도로 곳곳에서는 전선이 끊어지고 나무가 쓰러지면서 교통이 통제되기도 했다.
구조 당국은 피해 지역에 구조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매몰자 수색과 피해 조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피소가 마련돼 주민들이 임시로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최근 몇 년 사이 미국에서 폭우와 폭염, 강력한 폭풍 등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잇따르고 있다고 지적한다. 기후변화로 대기의 에너지와 수증기 양이 증가하면서 이러한 극단적 기상 현상이 더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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