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마케팅 전문기업 유니원커뮤니케이션즈가 인공지능(AI) 기반 입찰문서 분석 및 제안서 자동생성 기술 '사만다(SAMANTHA)'를 특허출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사만다'는 입찰·제안 시장에서 핵심으로 꼽히는 입찰문서 분석, 전략설계, 제안서 생성 등 전 과정을 AI가 자동수행하는 시스템이다. 입찰문서에 포함된 과업과 요구사항, 평가기준을 다단계로 분석해 항목별 전략을 도출하고, 전략의 적합성과 완성도를 검증하는 알고리즘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유니원은 약 8개월에 걸쳐 AI가 실행 항목 중심의 전략 설계·검증·매핑까지 자동화하는 자체 기술을 개발했으며, 모든 항목에 대해 동일한 구조의 전략을 생성해 제안서 품질의 일관성과 재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전략 설계와 검증 과정도 자동화해 기획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제안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유니원은 강조했다.
유니원은 이 기술을 내부 업무에 우선 적용하고 있다. 향후에는 축적된 데이터와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 입찰·제안서 작성 시장, 공공·민간 마이스 분야, 프로젝트 컨설팅 영역으로의 서비스 확장을 검토 중이다.
사만다 개발을 주도한 전략기획실 어수하 실장은 "이번 기술은 단순한 문서요약이나 초안 작성 수준을 넘어, 실제 입찰 전략의 설계와 검증, 근거 도출까지 수행할 수 있다"며 "AI 시대에 요구되는 새로운 기획 업무 방식의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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