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하루새 기온 '뚝'...다시 몰려온 '한파'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5-12-30 10: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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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사진=연합뉴스)

한파가 물려온 탓에 한반도가 다시 얼어붙었다. 이번 추위는 2026년 새해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30일부터 북서쪽에서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찬 공기는 연말연시를 연하권 추위로 몰아넣고 있다. 지난 주말과 월요일인 29일까지만 해도 비가 내릴 정도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는데 하루아침에 기온이 뚝 떨어진 것이다. 30일 낮 최고기온도 0∼9℃로 높지 않겠다.

전국 대부분의 아침 기온은 영하 8℃에서 영하 5℃에 이르겠다. 평년에 비해 낮은 기온은 아니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를 낮출 것으로 보인다. 강풍은 30일 강원영동, 31일 서해안과 제주, 새해 첫날 대부분 지역에 순간풍속이 시속 55㎞(산지는 70㎞) 안팎으로 불겠으니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

2025년 마지막 날인 31일은 최저기온이 -13∼-1℃, 최고기온이 -5∼4℃로 기온이 평년보다 5℃ 정도 낮겠다.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는 -10℃ 이하까지 떨어지겠다. 전남서해안 등 일부 지역에는 1㎝ 미만의 눈발이 날리겠다.

이번 추위는 새해까지 이어지겠다. 낮에도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러 춥겠다. 2026년 첫날인 1월 1일은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이 -16∼-4℃와 -6∼4℃로 기온이 더 떨어지겠다.

북서풍의 영향으로 대기질이 좋아져 하늘이 맑고 미세먼지 농도도 '좋음' 또는 '보통'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강원영서와 제주는 아침, 영남은 30일 오전까지 국외 유입 영향으로 미세먼지가 짙겠다.

대기는 건조하겠다. 강원동해안·남부산지와 경북동해안·북동산지, 부산과 울산, 경남 일부 등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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