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지방 또 '비'...포근한 기온에 '미세먼지' 극성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6 09: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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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가운데 당분간 포근한 날씨로 인해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겠다.

16일에는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북부 곳곳에 밤까지 때때로 비나 눈이 내리겠다. 강원남부내륙·산지와 충북북부는 17일 새벽까지 강수가 이어지기도 하겠다. 충청 나머지 지역과 경북북동내륙엔 밤까지 빗방울이 떨어질 때가 있겠으며 경북북동산지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발이 날리겠다.

이번 비와 눈은 우리나라 남서쪽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불어 드는 온난한 남서풍이 기존에 자리한 상대적으로 찬 공기를 타고 오르며 구름대를 만드는 영향과 서해북부해상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해 나가는 기압골 때문에 내리겠다.

강수량이 많지는 않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와 강원중남부내륙·산지 5㎜ 미만, 경기남부를 제외한 수도권과 강원북부내륙·강원북부산지·충남북부·충북중부·충북북부 1㎜ 안팎이다. 눈이 내리는 곳의 적설은 강원산지 1∼3㎝, 강원내륙 1㎝ 안팎, 경기북동부 1㎝ 미만 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기온이 높아 크게 춥지는 않겠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3.2℃, 인천 4.6℃, 대전 2.3℃, 광주 2.9℃, 대구 -1.1도, 울산 -0.8℃, 부산 3.3℃다. 낮 최고기온은 4∼14℃로 당분간 예년보다 높겠다.

17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수도권과 충청권은 오전부터, 전라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겠다. 이날 최저기온은 -2∼8℃, 최고기온은 6∼14℃겠다.

중부 내륙과 남부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다시 얼어붙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대기질은 수도권 등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좋지 못하겠다. 기류 수렴으로 미세먼지가 쌓인 데 이어 16일 저녁부터는 북서풍을 타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며 서울·경기 남부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저녁부터는 인천·경기북부·충남도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악화하겠다. 밤에는 대전과 세종, 충북 등의 미세먼지 농도도 나쁨 수준으로 오르겠다.

17일에도 수도권·충청권·전북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겠다. 강원 영서·광주·전남은 오전까지, 제주는 오전에, 대구·경북은 새벽부터 낮까지, 부산·울산·경남은 오전부터 낮까지 대기 질이 나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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