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귀걸이처럼 보이는데...숨겨진 기능에 '깜놀'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5 12: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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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아2 스마트귀걸이 착용 모습 (사진=루미아 홈페이지)


손가락에 끼고 있으면 건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반지처럼 건강상태를 측정하는 '스마트 귀걸이'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웨어러블 스타트업 루미아(Lumia)는 지난 11월 스마트 귀걸이 '루미아2'를 출시했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은색 귀걸이처럼 보이는 '루미아2'는 적외선 센서가 내장된 헬스 웨어러블 제품이다. 뇌와 가장 가까운 귀동맥의 혈류를 실시간 측정해 심박수, 체온, 수면, 생리주기까지 등 건강지표를 모니터링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루미아 측은 "심장과 뇌에 가까운 귀의 특성을 활용해 손목·손가락 기반 웨어러블로는 감지하기 어려운 신호까지 포착한다"고 설명했다. 뇌 혈류는 식사, 수분, 수면 등 거의 모든 생활요소에 따라 변동이 심해 통상 측정이 어렵다. 하지만 루미아2는 이 변화를 실시간 측정해 사용자의 컨디션 및 그 원인을 파악할 수 있게 돕는다는 것이다.

무게는 1g 미만이고, 크기는 에어팟의 5분의1 수준이다. 루미아는 "이 제품이 세계에서 가장 작은 웨어러블 기기라며, 24시간 내내 착용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백금·티타늄으로 제작돼 피부자극도 적다는 설명이다.

왼쪽 귀 뒤에 있는 스마트 코어에는 센서·배터리·프로세서가 모두 내장돼 있어 어떤 귀걸이에도 부착할 수 있다. 또 모듈식 교체형 배터리와 귀걸이 분실을 막는 잠금장치를 적용해 귀걸이를 빼지 않고도 충전이 가능하며, 배터리 하나로 5~8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루미아는 "이 제품은 약 6년간 쌓아온 기술력이 집약된 결정체"라며 "여성들뿐만 아니라 남성들을 위한 옵션도 마련돼있다"고 했다.

루미아2는 원래 '기립성 빈맥증후군(POTS)' 등 만성 혈류장애 환자의 상태 파악을 돕기 위해 개발됐다. 다만 질병을 진단·치료·예방하기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의료기기는 아니며, 몸 상태를 이해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소비자용 보조장치라고 할 수 있다.

루미아2는 iOS·안드로이드 모두 지원하며, 미국과 캐나다에서 먼저 출시된다. 가격은 249달러(약 36만원)이고, 건강데이터를 확인하려면 월 10달러(약 1만4000원)의 구독료를 내야 한다.

▲'루미아2' 스마트귀걸이 (사진=루미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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