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주류판매점에서 술에 만취해 떡실신해 있는 라쿤이 발견돼 화제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주 애슐랜드에 있는 한 주류판매점에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새벽에 도둑이 침입해 선반에 진열된 위스키병을 깨는 등 매장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그런데 범인은 다름아닌 라쿤이었다. 아침에 출근한 직원은 바닥 곳곳에 깨진 술병이 흐트러져 있는 상태였고, 화장실 바닥에 술에 취해 잠들어있는 라쿤을 발견했다. 라쿤은 매장 천정에 뚫린 구멍으로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화장실에서 라쿤을 발견한 직원은 동물보호소로 연락했고, 현장에 달려온 동물보호소 직원은 술취한 라쿤을 데리고 갔다. 동물보호소 직원에 따르면, 이 라쿤은 매장 천장에 있는 타일 하나를 뚫고 들어와 선반을 마구 돌아다니며 술병을 깨트리고 술을 퍼마셨다.
보호소는 몇 시간이 지나 라쿤이 술에서 깨어나자 자연으로 방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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