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친환경 신소재 전문기업 그린패키지솔루션이 개발한 생분해 종량제 봉투가 환경부 친환경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증받은 제품은 퇴비화 조건에서 생분해가 가능한 종량제 봉투로, 사용 후 매립 시 자연적으로 분해된다. 지역 환경오염 감소 및 유해물질 감소 항목에서 인증을 받았으며, 다양한 규격의 제품군이 인증을 받아 지자체 생활폐기물 관리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다고 그린패키지는 설명했다.
이번 기술은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R&D 과제를 통해 개발됐으며, 그린패키지는 현재까지 총 5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그린패키지는 개발된 생분해 봉투로 기존 썩지 않는 종량제 봉투 등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국내 폐기물 관리와 환경정책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린패키지는 이번 인증을 발판으로 전국 지자체 공급을 추진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진출도 검토 중이다.
안성훈 대표는 "환경표지 인증은 단순한 친환경 제품의 상징을 넘어, 우리 기술이 국내 환경정책과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향후 지자체와 협력해 본격적인 상용화를 추진하고, 지속 가능하고 자연분해 기반의 친환경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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