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변화에 맞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기후테크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2025 기후테크 스타트업 혁신 어워즈' 수상기업으로 6개사가 선정됐다.
'2025 기후테크 스타트업 혁신 어워즈'를 주최·주관한 뉴스트리와 유니원커뮤니케이션즈는 수상기업 6개사에 대한 시상식을 오는 19일 오전 10시 인천 송도컨벤시아 전시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와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 후원으로, 탄소감축 기술이나 청정에너지, 자원순환, 지속가능 농식품, 자연기반 솔루션 분야 등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을 꿈꾸거나 창업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참가기업을 모집했다. 참가신청한 26개팀을 대상으로 지난 9월 1일~11일까지 기후 및 스타트업 분야 전문심사역으로 구성된 심상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6개사가 선정된 것이다.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대상은 저에너지 습식 흡수제 기술을 통해 고농도 및 저농도 이산화탄소(CO₂) 배출가스 처리에서 높은 효율성과 경제성을 입증한 '씨이텍'(대표 이윤제)이 차지했다.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최우수상은 해조류 유래 천연 고분자 소재를 친환경 공정으로 추출하는 '플랜트너'(대표 신정우)와 재생발전기의 가용 발전량을 향상시키는 제어기 기술을 선보인 '에너사인코퍼레이션'(대표 권오종)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에는 석회석을 수소로 환원해 무탄소 클링커를 제조하는 '㈜트라이매스'(대표 김병철), 폐플라스틱을 초음파 열분해 방식으로 처리하는 '㈜아크론에코'(대표 배덕관) 그리고 디지털 탄소 자산 생성을 위한 AI 기반 분석 및 IoT 데이터 검증기술을 개발한 '㈜뉴톤'(대표 류광남)이 각각 수상했다. 이들에겐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기조강연에서는 김종대 SDG연구소장이 '기후테크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글로벌 기후산업의 방향성과 스타트업의 역할에 대해 짚어준다. 김 소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스타트업들의 아이디어 및 기술 혁신이 핵심이며, 향후 자원순환과 생물다양성 분야와 통합된 기후 대응을 통해 산업구조가 고도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조연설이 끝나면 6개사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후 각 수상 기업들이 직접 기술발표 시간을 가진다.
공식 후원기관인 인천관광공사 정재균 전시사업팀장은 "이번 어워즈는 그린에너텍 행사와의 연계를 통해 기후기술 분야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산업 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공사는 향후에도 이러한 혁신적 시도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