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부리까마귀 둥지 근처 조심...우산·모자로 머리 보호해야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5 13:29:46
  • -
  • +
  • 인쇄
▲큰부리까마귀 (사진=환경부)

최근 번식기를 맞아 예민해진 큰부리까마귀의 공격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안전과 공존을 위한 국민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서식 및 피해 실태 등을 조사해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텃새인 큰부리까마귀는 성체의 몸길이가 약 57cm로 국내 까마귀류 중 가장 크다. 전체적으로 검고 광택이 있으며, 윗부리가 크고 굽어있다. 이마와 부리의 경사가 심해 직각으로 보인다. 최근 도심 주거지 인근의 녹지공원에서 번식하면서 쓰레기통을 뒤지거나 둥지 주변에 접근하는 사람을 공격한다.

큰부리까마귀에 의한 공격 사례는 번식기인 3~7월에 나타나는데 특히 새끼가 둥지를 떠나는 5~7월에 집중되고 있다. 이는 알이나 새끼를 보호하기 위한 부모새의 방어행동으로 사람이 둥지나 이소한 새끼 주변으로 접근하는 상황에 주로 발생한다.

안전을 위해서는 우선 둥지나 새끼가 확인된 지역을 회피하고, 부득이 이곳을 지날 때 빨리 움직여 벗어나는 것이 좋다. 큰부리까마귀는 주로 머리 부위를 공격하므로 우산이나 모자를 착용해 머리를 보호해야 한다. 막대기나 팔을 휘두르거나, 물건을 던지는 등 위협하는 행동도 자제해야 한다.

큰부리까마귀 공격으로 피해를 받을 경우 119안전센터나 지자체 환경부서에 신고하고, 부상 시에는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신고시 둥지나 새끼 발견 위치, 피해 현장 위치와 피해 사실을 정확히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

환경부는 도시에 서식하는 큰부리까마귀의 서식 실태 및 피해 현황을 조사해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국민 피해를 줄일 예정이다. 아울러 대응 요령 안내서를 마련해 지자체 및 관계 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상법 개정이 지배구조에 미치는 영향..."올 주총시즌에 확인 가능"

2026년 정기주주총회 시즌은 지난해 두차례에 걸쳐 개정된 상법이 실제 기업 지배구조에서 어떻게 반영되는지 처음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기가 될 전망

산업계 '녹색전환' 시동...민관합동 'K-GX 추진단' 출범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경제 성장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산업계의 녹색전환 방안이 논의된다.정부는 2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SKT 'ESG 데이터' 통합관리 플랫폼 론칭...ESG공시 의무화 대비

SK텔레콤이 ESG 데이터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강화하기 위한 'ESG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SKT는 이번 플랫폼 구축을 통해 글로벌 보

현대제철, CDP 기후변화 대응 '리더십' 등급 획득

현대제철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로부터 국내 철강사 중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현대제철

카카오 'CA협의체' 해체하고 '3실 체제'로 개편한다

지난 2년간 카카오 경영을 이끌었던 최고의사결정기구 'CA협의체'가 해산된다.카카오는 오는 2월 1일부터 현재의 CA협의체 조직구조를 실체제로 개편한

석화산업 생산감축만?..."전기화 병행하면 128조까지 절감"

석유화학산업 제품 생산량을 25% 줄이고 나프타 분해공정(NCC)을 전기화하면 기존 수소화 방식보다 전환비용을 최대 약 128조원 아낄 수 있다는 분석이

기후/환경

+

호주, 화석연료 기업에 '부담세' 부과 검토..."기후재난 책임져야"

호주에서 석탄·가스 등 화석연료 기업에게 오염유발에 대한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28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호주에서는

녹색전환으로 성장동력 만든다...기후부, 탈탄소 로드맵 '촘촘히'

정부가 기후위기를 성장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올 상반기 내로 재정·세제·금융 등 지원방안을 담은 '대한민국 녹색전환(K-GX) 전략을 마련할

사막에 40년 나무 심었더니...한해 6000만톤 탄소흡수

중국의 타클라마칸 사막이 숲으로 탈바꿈하면서 탄소흡수원 역할을 하고 있다.최근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리버사이드(UCR)과 중국 칭화대학 연구팀은 40

[영상]혹한인데 정전까지...美 2.3억명이 '겨울폭풍'에 갇혔다

역대급 눈폭풍이 미국 전역을 덮치면서 2억3000만명이 피해를 입고 있다. 특히 외부에서 눈을 치우다가 사망하거나 바깥에서 저체온증으로 죽는 사람이

밤낮없이 탄소흡수하는 '미생물암'...탄소포집 새로운 열쇠?

미생물이 쌓여 만들어지는 독특한 암석은 탄소를 엄청나게 흡수하는 저장소 역할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미생물 군집으로 미생물암을 만드는데

'태초의 자연' 파타고니아 한달째 '활활'...여기도 '소나무'가 문제?

'태초의 자연'을 간직한 것으로 유명한 파타고니아에서 대형산불이 한달째 이어지면서 적지않은 면적의 원시림이 잿더미가 되고 있다.26일(현지시간)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