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가 지난해 탄소배출량을 3만925톤(tCO2eq) 절감하고, 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해 감축한 온실가스가 9144톤에 달했다.
네이버는 20일 발간한 '2024 통합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사실을 발표했다. 네이버는 통합보고서에서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 체계를 확립하고 윤리경영을 강화한 결과,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팀네이버 통합컨퍼런스 '단 24'에서 발표된 '임팩트 펀드'의 구체적인 계획도 공개됐다. 네이버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총 1조원 규모의 자금을 △테크 임팩트 △비즈니스 임팩트 △커뮤니티 임팩트 등 세 가지 분야로 나눠 투자한다. 전 국민 대상 AI 캠페인과 성인 대상 AI·SW 교육, 판매자 스케일업을 위한 성장 마일리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미래 세대 및 SME·창작자의 기술 및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보고서에서 서치 플랫폼, 커머스, 핀테크 등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서 창출한 ESG 가치실현 사례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상생 금융과 기술 솔루션을 통해 SME 성장을 지원하는 빠른정산과 커머스 솔루션 마켓, 위조·위해상품 방지로 건강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안심보장 프로그램, 독거노인 및 중장년 1인 가구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로바 케어콜 등이 대표적이다.
또 기존 환경, 사회, 지배구조 중심의 전략에 더해, IT·플랫폼 기업에 특화된 항목인 '사람을 위한 기술'(Technology for People) 분야를 새로운 지속가능경영 프레임워크로 추가했다. 네이버는 인공지능(AI) 기술의 안전한 개발과 활용, 디지털 포용성 확대, 이용자 보호 등 기술 기반 ESG 전략과 계획을 제시해,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특성을 반영한 노력 및 성과를 구체화했다.
특히 '서비스 안정성' 파트를 처음 신설해, 재난·재해나 장애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사 차원의 목표와 시스템을 공개해, 신뢰도 높은 서비스 운영의 가치를 강조했다.
네이버는 △개인정보보호, △인적자본 관리, △정보보안, △온실가스 및 에너지 관리 등 주요 이슈에 대해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준용하는 전략과 목표, 성과를 함께 제시해,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며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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