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반용기가 DIY 시계로...CJ제일제당, 업사이클링 활동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5 09: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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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반용기로 만든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수거된 햇반 용기로 시계를 제작할 수 있는 키트를 만든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플라스틱 재활용 기업 승진케미칼과 포장재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승진케미칼은 지역자활센터에서 수거 후 분리·세척한 햇반 용기를 받아 플라스틱 원료로 재가공하고, CJ제일제당은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에 보다 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업사이클 시계 제작 키트를 만들어 참여하는 직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초청해 플라스틱 재활용 관련 환경 교육과 휴대용 사출기를 활용해 시계 꾸미기용 플라스틱 생산 체험 등도 진행한다.

CJ제일제당은 2022년부터 햇반 용기 수거 캠페인을 펼치며,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대부분 폐기되던 햇반 용기를 직접 회수하고 있다.  현재 CJ제일제당 사업장 및 지자체, 지역자활센터 등 전국 총 211곳에 햇반 용기 수거함을 설치해 운영 중이며, 자사몰인 CJ더마켓을 통한 온라인 회수 및 카카오메이커스와의 협업 등 채널을 다양화하며 환경을 위한 자원순환 플랫폼 구축에 힘쓰고 있다.

황성일 CJ제일제당 ESG정책담당은 "햇반 용기 업사이클링 활동을 지속하기 위한 다양한 협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을 갖고 플라스틱 저감을 위해 노력하며 지속가능경영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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