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캐나다 134건 산불 동시다발...매니토바주는 '불바다'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05-30 14:09:33
  • -
  • +
  • 인쇄
▲캐나다 매니토바주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사진=매니토바주 공식 SNS)

캐나다 서부 매니토바주에 22건의 대형 산불이 동시 발생하는 국토 전역에서 134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매니토바주는 산불에 비상사태를 발령했고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떨어졌다. 

울창한 산림이 많은 매니토바주는 주기적으로 산불과 홍수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그러나 이번처럼 22곳에서 동시다발로 대형 산불이 발생한 경우는 이례적이다.

매니토바주 산림당국은 지난 한 달 동안 이 지역에서 산불로 인해 산림 약 20만헥타르(ha)가 불탔는데 이는 지난 5년간 연평균 피해 규모의 3배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산불 발생지역이 매니토바주뿐만이 아니란 점이다. 현재 캐나다 전역에 발생한 산불은 총 134개로, 이 가운데 절반은 통제 불가능한 수준으로 확산 중이다. 특히 캐나다 석유생산 거점 도시인 앨버타주 포트 맥머리 인근까지 산불이 근접하면서 원유와 가스 생산에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앨버타주 중남부 다른 지역에서도 산불로 주민 약 1200명이 대피했으며, 지역 원유 회사인 애스펜리프 에너지는 당분간 피해 예방을 위해 원유 생산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산불이 동시다발한 원인으로는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가 평년에 비해 길게 이어지는 등 기후변화가 꼽힌다. 특히 온난화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캐나다 북부에 가까워질수록 기온차가 평년보다 2배 이상 높은 경우도 나온다.

매니토바주 총리는 "이런 경우는 처음" 이라며 "이는 우리가 적응해야 하는 기후변화의 신호"라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아름다운가게, 설 앞두고 소외이웃에 '나눔보따리' 배달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는 설 명절을 앞두고 소외이웃에게 따뜻한 안부를 전하는 나눔캠페인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를 7~8일 이틀간 진행했다고 9일 밝

국가녹색기술연구소 5대 소장에 '오대균 박사' 임명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부설 국가녹색기술연구소(NIGT) 제5대 소장으로 오대균 박사가 5일 임명됐다. 이에 따라 오 신임 소장은 오는 2029년 2월 4일까지

기초지자체 69% '얼치기' 탄소계획...벼락감축이거나 눈속임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국가가 정한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목표 40% 이상의 목표를 수립한 곳은 23곳에 불과했다. 이는 전체 기초지자체

스프링클러가 없었다...SPC 시화공장 화재로 또 '도마위'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는 스프링클러가 없었다. 의무 설치대상이 아니었다. 옥내 설치된 소화전만으로 삽시간에 번지는 불길을 끄기는 역부족이었다.

"AI는 새로운 기후리스크...올해 글로벌 ESG경영의 화두"

AI 확산이 가져다주는 기후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글로벌 ESG 경영의 새로운 과제로 등장했다. 국내에서는 상법 개정에 따른 기업 지배구조 개편이 중

현대제철 '탄소저감강판' 양산 돌입..."고로보다 탄소배출량 20% 저감"

현대제철이 기존 자사 고로 생산제품보다 탄소배출량을 20% 감축한 '탄소저감강판'을 본격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현대제철은 "그동안 축적한

기후/환경

+

잦은 홍수에 위험해진 지역...英 '기후 피난민' 첫 지원

홍수 피해가 잦은 지역 주민들에게 구호금을 반복 지원하는 대신 '기후 피난민'들의 이주를 지원해주는 사례가 영국에서 처음 등장했다.9일(현지시간)

서울시 '대형건물 에너지 등급제' 저조한 참여에 '속앓이'

서울시가 대형 건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기 위해 '에너지 신고·등급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참여도가 낮아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속을 끓이

기상청 '바람·햇빛' 분석자료 공개…"재생에너지 보급확대 지원"

기상청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바람·햇빛 분석정보를 민간에 공개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지원에 나선다. 올해 하반기에는 한국형 수치예보모

북극 항로 선박 운항 급증...빙하 녹이는 오염물질 배출도 급증

지구온난화 탓에 열린 북극 항로로 선박 운항이 늘어나면서 이 과정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이 빙하를 더 빠르게 녹이고 있다는 지적이다.10일(현지시간)

'살 파먹는 구더기' 기후변화로 美로 북상...인체 감염시 '끔찍'

중남미 지역에 서식하는 '살 파먹는 구더기'가 기후변화로 미국 남부로 확산되고 있어, 미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는 '살 파먹는 구더

"자연 파괴하면서 성장하는 경제모델 지속하면 안돼"

국내총생산(GDP)을 중심으로 한 성장 지표가 환경파괴와 기후위기 실상을 가리고 있다는 지적이다.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현재 세계 경제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