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곳곳에 '눈과 비'...다음주 '한파' 몰려온다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5-01-31 14:16:42
  • -
  • +
  • 인쇄
(사진=연합뉴스)

이번 주말은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으나,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도로 결빙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운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토요일인 1일에는 곳곳에 약하게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그 이유는 한반도 남쪽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불어오는 따뜻한 남풍이 상공의 찬 공기와 충돌하면서 눈구름대가 형성된 때문이다.

느리게 남하하는 구름대의 움직임에 맞춰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는 밤까지 비나 눈이 오겠다. 충남북부·충북중부·충북북부는 오후부터 밤까지 내리고, 경북북부내륙과 경북북동산지에는 밤에 비나 눈이 오겠다.

1일 밤부터 중국 상하이 쪽에서 저기압이 다가와 제주 남쪽을 지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또다시 비나 눈이 내린다. 제주와 전라서해안에서 시작되는 이 비는 남부지방 전역과 충청으로 확대되겠다. 다만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다. 영남과 제주에서는 일요일인 2일 새벽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질 수 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20∼70㎜,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 5∼30㎜, 전북 5∼20㎜, 충청·울릉도·독도 5∼10㎜, 경기남부내륙과 강원남부내륙 5㎜ 미만이다. 전북동부·경남서부내륙·제주산지에 1∼5㎝, 나머지 지역에 1㎝ 내외의 눈이 내릴 수도 있다.

1일 새벽에 내리는 비는 낮은 기온으로 얼어버릴 수 있다. '어는 비'로 도로에 살얼음이 형성될 수 있어 운전에 조심해야 한다.

포근한 주말이 지나면 다음주 최강 한파가 몰려온다. 기온이 평년기온보다 5℃ 이상 낮고 서울 등 중부지방은 낮에도 영하권에 머무는 추위가 내내 이어지겠다. 또 찬 북서풍이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눈구름대가 형성돼 4∼6일 호남지역에 최대 20cm의 눈을 내리게 할  가능성도 높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한국노총·민주당·쿠팡 '한자리'..."택배산업 발전 위해 소통" 다짐

택배산업 발전을 통해 노사가 윈윈하기 위해 노사정이 머리를 맞댔다.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과 김사성 한국노총 택배산업본부 위원장,

'참붕어빵' 제품에서 곰팡이...오리온 "전량 회수조치"

오리온 '참붕어빵' 제품 일부에서 곰팡이가 검출돼 전량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오리온은 참붕어빵 제품 일부에서 곰팡이 발생 사례가 확인돼 시중에

F1 '넷제로' 향한 질주 5년만에 탄소배출량 26% 줄였다

영화 'F1 더 무비' 개봉과 함께 서킷 위 스피드에 열광하는 팬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포뮬러1(F1)은 탄소중립을 향한 질주도 이어가고 있다. F1은 2019년 '20

수자원공사, 재난구호용 식수페트병 '100% 재생원료'로 전환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재난구호용으로 지급하는 식수페트병을 100% 재생원료로 만든 소재를 사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수자원공사가 제공하는 이 생

친환경 사면 포인트 적립...현대이지웰 '그린카드' 온라인으로 확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토탈복지솔루션기업 현대이지웰이 녹색소비생활을 촉진하기 위해 친환경 구매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그린카드 적립서비스

SK AX, ASEIC과 51개국 제조업 탄소중립 전환 나서

SK AX가 'ASEIC'과 손잡고 국내외 51개국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공급망 탄소관리, 기후공시 등 탄소중립 전환을 돕는다. SK AX은 ASEIC(아셈중

기후/환경

+

'양산' 쓰는 남자가 늘고 있다..."사막같은 햇빛 그늘막으로 제격"

여자들만 주로 사용하던 '양산'이 38℃를 넘나드는 폭염에 남자들도 여름 필수템으로 이용하기 시작했다.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패션 플랫폼 무신사

AI로 탄소포집하는 콘크리트 찾아냈다

수백 년간 공기 중 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콘크리트 소재를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찾아냈다.23일(현지시간)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 비터비공과대

불볕더위 '아차'하면 온열질환에 쓰러져...폭염 안전수칙은?

전국 곳곳에 폭염경보 혹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폭염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

EU·중국 '기후리더십' 주도권 노리나?…'기후협력' 공동성명 채택

미국과 대척점에 서있는 중국과 유럽연합(EU)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녹색기술을 공동보급하기로 하는 등 협력관계를 더욱 밀착시키고 있다.24일(

산불 1년만에 한달 두차례 홍수...美 뉴멕시코주 마을의 수난

미국 뉴멕시코주 루이도소 마을이 또 물에 잠겼다. 이달에만 벌써 두번째 홍수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루이도소 일

폭염에 차량 방치하면 실내온도 90℃까지...화재·폭발 막으려면?

차량이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실내온도가 90℃까지 치솟으면서 화재나 폭발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폭염시 차량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25일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