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하면서 들으면 사고 위험성 높은 캐롤송은?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3 14: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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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비트수(BPM)가 120회 이상인 크리스마스 캐럴을 들으면서 운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흥미롭다.

최근 중국 화중이공대학(SCUT) 연구팀은 크리스마스 캐럴 가운데 운전 중에는 피해야 할 노래로 '분당 비트수(BPM)가 120회를 넘는 음악'으로 선정했다. BPM이 지나치게 높으면 정신건강과 심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끼쳐 위험한 운전습관을 부추길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이 가장 위험한 캐럴로 선정한 노래는 1950년대 발표된 지미 듀랜트의 'Frosty The Snowman'이다. 이 곡의 분당 비트수는 172회에 달한다. 그 다음으로 위험한 노래는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다. 이 곡의 BPM은 150회를 기록했다. 3위는 가수 호세 펠리시아노의 'Feliz Navidad'로 선정됐고, 4위는 머라이어 캐리의 'Santa Claus Is Comin' To Town'이 선정됐다.

이밖에도 'Happy Xmas (War Is Over)' 'Let It Snow! Let It Snow! Let It Snow!' 'Rudolph The Red-Nosed Reindeer' 'I Wish It Could Be Christmas Every Day' 등의 캐럴 곡들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맥스 쿠플랜드 보험안내 웹사이트 CEO는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음악이 운전습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축제 분위기는 즐거움을 가져다주지만, 에너지가 높거나 산만한 노래는 운전에 집중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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