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RE100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원이 경기도내 4곳에 조성된다.
경기도는 하천변 주변 폐천부지에 '도민체감형 RE100 공원'을 조성할 장소로 안성시(금석천), 양평군(부안천), 가평군(상동천), 파주시(설마천) 등 4곳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공원에는 태양광 주차장, 벤치, 가로등 설치 등 도민들이 실생활에서 RE100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공원에서 생산된 전력은 공원에서 사용되는 전력으로 100%로 사용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사용하고 남은 잔여 전력은 에너지 취약계층이나 주변지역에 공익목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시군과 도민, 지방하천자문위원회 위원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를 구성해 내년 12월까지 공원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올해 추경을 통해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의 공모사업 설계비를 확보했으며 공사시 친환경 자재 사용 및 공법, 건설장비를 활용하는 방안을 도입하는 등 공사 현장에서도 탄소배출저감을 추가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RE100 공원 조성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항 이행과 개인 점유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폐천부지를 공익 목적으로 환원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도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하천 주변 공원에 도의 주요 정책인 RE100 요소를 가미한 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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