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가 1호점 안국점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은 2002년 10월 1호점으로 출발해 그동안 39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하고 3만5000여건의 기부참여를 이끌며 지역사회 내 공익활동의 중심지로 역할을 해왔다.
이번 리뉴얼은 더 큰 도약을 위해 지난 8월부터 한달간 진행됐다. 공간 인테리어를 더욱 밝게 바꾸고 이용자들의 물품기부 및 재사용 물품 구매 등 참여 편의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기대되고 있다.
오픈식에는 강재준 롯데홈쇼핑 채널본부장, 조두호 한국에스비식품 대표 등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2004년부터 오랜시간 그린 파트너로 함께하고 있는 롯데홈쇼핑은 인기 패션, 잡화 등 1만3000여점의 물품을 기부해 자원순환에 동참했다. 한국에스비식품에서도 자사 인기상품을 기부했다. 이 날 판매 수익금은 지역 소외이웃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아름다운가게 장윤경 상임이사는 "안국점은 아름다운가게의 1호점이자 나눔과 문화의 첫 출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은 매장이다"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며 자원순환과 나눔의 가치 확산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은 서울 종로구 북촌 21에 위치해 있으며 매장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매장 운영시간을 평일 10:30~20:00, 주말 10:30~18:00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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