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과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유망 스타트업 15개사를 선발하고 앞으로 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본격 지원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지난 16일 SK텔레콤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에서 AI 유망 스타트업을 위한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2기' 최종 선발 및 발대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는 지난해 7월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간 금융‧ICT 초협력을 통해 청년 창업기업 육성 등 신(新)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후 추진되는 양사의 미래혁신을 위한 공동사업이다.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2기'는 총 230여곳의 스타트업이 지원한 가운데 약 1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생성형 AI △데이터 △보안, 안면인식 등 AI 전 산업에 걸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 15개사가 최종 선발됐다.
이번에 최종 선발된 15개 스타트업에게는 삼성동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 내 총 162석(430㎡) 규모의 사무공간 및 비즈니스 인프라가 무상으로 제공되며 △하나금융그룹, SK텔레콤과의 사업 협력기회 부여 △하나금융, SK텔레콤 및 벤처캐피탈의 멘토링과 투자검토 △데모데이와 외부 IR 행사참여 등 다양한 성장지원이 약 12개월간 제공된다.
1기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15개 스타트업은 약 230억원의 투자유치와 하나금융, SK텔레콤과 총 7건의 다양하고 의미있는 협업을 수행했으며 'CES 2024' 혁신상 2건을 포함한 총 8건의 국내외 수상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한편 하나은행은 2015년부터 자체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하나원큐 애자일랩'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83개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며 미래혁신 청년 창업기업 육성 및 상시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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