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이 임직원들의 비윤리적인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8일부터 '불공정거래 신고 포상제'를 시행한다. 신고 포상금은 최대 3억원이다.
신고대상 행위는 빗썸 임직원이 △거래지원을 전제로 대가를 요구하는 행위 △미공개 중요 정보를 누설하거나 이용하는 행위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행위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하는 행위 △이해관계자로부터 금품, 향응, 편의 등을 수수하는 행위 △회사 자산 및 정보를 부적절하게 사용하거나 이를 이용해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행위 등이다.
빗썸은 신고가 접수되면 내용을 확인한 뒤, 사실이면 빗썸 내부징계 처분 혹은 법원에 의해 신고 내용이 사실로 확정되는 경우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포상급 지급을 결정한다.
빗썸은 기존에도 거래지원 및 가상자산 사기 관련 신고 채널을 운영해 왔지만, 불공정거래 행위에 보다 엄정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포상금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보는 긴급사고 접수 대표전화(1661-5542)와 이메일(whistle@bithumbcorp.com)을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빗썸 임직원들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준수 및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해 지난 7월 1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서약식'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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