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5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 2위를 기록하며 '고객 확보'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5월 11번가 모바일앱(안드로이드+IOS)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전월 대비 42만명 증가한 830만명을 기록했다.
올해 최고 기록 경신과 함께 쿠팡에 이은 업계 내 2위를 달성한 것이다. 통계분석 전문기업 '닐슨코리안클릭' 기준으로도 같은 기간 공고한 2위를 유지 중이다.
특히 11번가 모바일 앱 이용자 수는 지난 2월(737만 명)부터 5월(830만 명)까지 매달 상승, 3개월 새 약 100만 명 가까이 늘었다.
11번가가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 고객 확보를 실현할 수 있었던 것은 특정 카테고리에서 품질과 상품성 등 엄선된 제품을 전문적으로 선보이는 11번가의 '버티컬 서비스'를 비롯해, 개성있는 셀러 발굴을 토대로 일궈낸 '상품 경쟁력', 고객의 발길을 이끄는 색다른 프로모션까지 커머스 본질에 충실한 경쟁력들을 꾸준히 강화해 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11번가는 올 하반기에도 충성 고객 확보를 목표 삼고 핵심 경쟁력 키우기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올 초 론칭한 '간편밥상', '#오오티디'에 이어 새로운 버티컬 서비스와 전문관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며, 오픈마켓 판매자 대상 풀필먼트 서비스 '슈팅셀러'와 같이 11번가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신규 서비스도 적극 추진한다.
11번가 박현수 CBO(최고사업책임)는 "11번가가 추구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구심점이자 토대가 될 고객 활성화를 위한 노력들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격화된 이커머스 시장 경쟁에서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펀더멘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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