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생명과학이 환경사업 확장을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게 됐다.
HLB생명과학은 자회사 HLB에너지가 지난 10일 부산 사하구와 CJ제일제당 부산공장과 ESG 경영실현을 상호 협조하고, 사하구내 환경경개선과 봉사활동 등 지역발전을 위한 'ESG 활성화 및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와 별도로 HLB에너지는 CJ제일제당과 10년간 스팀 장기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HLB에너지는 HLB생명과학의 100% 자회사로, HLB에너지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고스란히 HLB생명과학에 반영돼 재무구조가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HLB에너지는 부산 사하구에서 폐기물 소각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원래 하루 처리용량이 48톤에 불과했는데 지난해 4월 증설허가를 받아 현재 증설중이다. 내년 중 공사가 완료되면 하루 처리용량은 90톤으로 늘어나 소각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원으로 생성되는 스팀은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발전설비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자체 전력을 생산하게 되면 전기요금도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양호 HLB에너지 대표는 "현재 진행중인 증설공사의 성공적인 준공을 통해 보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유동성을 확보하는 한편 ESG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도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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