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근 더불어민주당 평택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유기동물 안락사 비율이 높은 평택에 반려동물이 뛰어놀 수 있는 동물친화적 기반시설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임승근 예비후보는 지난 25일 전 국제대학교 반려동물학과 김정희 교수, 한국 반려견 예절교육 협의회 강성호 회장, 유기견없는도시교육 신순호 강사, 개매너 반려견 교육센터 박일준 소장 등 관련분야 전문가와 함께하는 자리에서 반려동물과 관련한 다양한 정책을 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평택시는 2019년 전국에서 유기 동물이 가장 많은 기초자치 단체였을 뿐 아니라, 평택의 유기동물보호소는 과거 부실한 시설과 미흡한 동물 관리로 인해 봉사자들로부터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평택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4번째로 '동물복지 중장기계획'을 수립했고, 이후 유기동물의 수와 안락사 비율은 크게 줄었다. 하지만 평택시의 안락사 비율은 여전히 32%에 머물며, 경기도 내 기초자치단체 중 6번째로 높은 안락사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유기동물을 줄이기 위해서는 동물과 보호자의 교육 꼭 필요하다며, 유기된 동물도 대소변 훈련 및 행동 훈련으로 입양률을 높이고 안락사 줄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임승근 예비후보는 반려견 놀이터와 같은 반려동물 시설과 유기동물의 보호 및 입양홍보실, 동물교육실을 갖춘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을 약속했다. 또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쾌적한 공간에서 교감할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를 추가로 마련해 동물친화적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임승근 예비후보는 "현재 반려견 세 마리와 함께 지내고 있으며 이번 총선에 출마하며 중요한 정책으로 반려동물 지원 확대 방안을 내놨다"고 말하며, 반려동물 동반 테마파크 추진, 반려동물 산업 창업 교육 보조금 지원 확대, 유기 동물에 대한 진료비 지원 확대를 이번 총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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