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근 민주당 예비후보 "평택에 동물친화적 시설 구축하겠다"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8 16:27:36
  • -
  • +
  • 인쇄
▲임승근 더불어민주당 평택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전문가들과 유기동물관련 간담회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임승근 후보실)

임승근 더불어민주당 평택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유기동물 안락사 비율이 높은 평택에 반려동물이 뛰어놀 수 있는 동물친화적 기반시설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임승근 예비후보는 지난 25일 전 국제대학교 반려동물학과 김정희 교수, 한국 반려견 예절교육 협의회 강성호 회장, 유기견없는도시교육 신순호 강사, 개매너 반려견 교육센터 박일준 소장 등 관련분야 전문가와 함께하는 자리에서 반려동물과 관련한 다양한 정책을 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평택시는 2019년 전국에서 유기 동물이 가장 많은 기초자치 단체였을 뿐 아니라, 평택의 유기동물보호소는 과거 부실한 시설과 미흡한 동물 관리로 인해 봉사자들로부터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평택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4번째로 '동물복지 중장기계획'을 수립했고, 이후 유기동물의 수와 안락사 비율은 크게 줄었다. 하지만 평택시의 안락사 비율은 여전히 32%에 머물며, 경기도 내 기초자치단체 중 6번째로 높은 안락사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유기동물을 줄이기 위해서는 동물과 보호자의 교육 꼭 필요하다며, 유기된 동물도 대소변 훈련 및 행동 훈련으로 입양률을 높이고 안락사 줄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임승근 예비후보는 반려견 놀이터와 같은 반려동물 시설과 유기동물의 보호 및 입양홍보실, 동물교육실을 갖춘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을 약속했다. 또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쾌적한 공간에서 교감할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를 추가로 마련해 동물친화적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임승근 예비후보는 "현재 반려견 세 마리와 함께 지내고 있으며 이번 총선에 출마하며 중요한 정책으로 반려동물 지원 확대 방안을 내놨다"고 말하며, 반려동물 동반 테마파크 추진, 반려동물 산업 창업 교육 보조금 지원 확대, 유기 동물에 대한 진료비 지원 확대를 이번 총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ESG

Video

+

ESG

+

SK이노베이션, 2030년까지 베트남 맹그로브숲 복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이 베트남에서 '아시아의 허파'로 불리는 맹그로브숲 복원사업에 나선다.SK이노베이션은 7일 베트남 짜빈(Tra Vinh)성 정부 및 현지 사회적기

KCC글라스 '2024-25 ESG보고서' 발간...KPI와 연계

KCC글라스가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성장전략을 담은 '2024/25 ESG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올해 다섯번째로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ESG 전략목표와

[최남수의 ESG풍향계] 글로벌 기업들 '지속가능 공시' 적극적인 이유

이재명 정부는 ESG 정책에 대해 전향적인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 가운데 정책의 우선순위를 둘 것으로 보이는 정책은 지속가능성 공시다. 윤석

SK케미칼 '2024 지속가능 경영보고서' 발간..."5대 과제 평가 담아"

SK케미칼이 1년간의 ESG성과와 향후 전략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공시 기준으로 통용되는 △

정부 '위약금 면제' 수용한 SKT..."정보보호에 7000억 투자" 결정

SK텔레콤이 해킹 사고로 번호이동한 가입자에 대해 위약금을 면제해야 한다는 정부의 요청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SKT는 침해사고 발생전인 4월 18일 기

우리은행 'G.우.주 프로젝트' 시행...경기도 보호아동 위해 6억 지원

우리은행이 'G.우.주 프로젝트'를 통해 보호아동을 위해 4년간 매년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우리은행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

기후/환경

+

기후변화에 대응해 탄산칼슘 저장하는 무화과 나무...왜?

무화과 나무가 자신의 일부를 돌처럼 만들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대학(UZH) 마이크 로울리 박사 연구팀

녹색전환硏, 노원구와 시민맞춤 ‘탄소중립 안내서’ 발간

서울 노원구에서 전국 최초로 시민 눈높이 '탄소중립 안내서'를 발간했다. 녹색전환연구소와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와 서울 노원구와 함께 '탄소중립

벌채지역 제품 판매금지...유럽 '산림벌채법' 앞두고 회원국들 반발 확산

오는 12월 세계 최초로 '산림벌채법'(EUDR) 시행을 앞두고 있는 유럽연합(EU)에서 주요 회원국들이 규정 완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 법은 벌채된 땅에서

온난화로 빙하 녹으면서…전세계 화산 폭발 더 격렬해진다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녹으면서 그 영향으로 전세계 화산 폭발이 더 빈번하고 규모도 커질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매디슨 위스콘신대 연구

전세계 덮친 가뭄 '지구적 재앙'…강원 동해안도 생활·농업용수 위기

전세계가 폭염뿐 아니라 가뭄의 습격도 받고 있다. 지구 곳곳에서는 최악의 가뭄이 이어지면서 물부족 사태를 겪고 있고, 우리나라 강원도 동해안의

폭염에 카디건·셔츠 매출 '쑥'...이상기후에 뜨는 '시즌리스 상품'

이상기후가 일상화되면서 백화점 소비패턴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장마철 대표 아이템으로 꼽히던 레인부츠와 방수재킷 대신 실내 냉방 환경에서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