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제주오피스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했다.
22일 카카오는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를 통해 지난 2023년 제주 오피스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했다고 밝혔다. 카카오 및 주요 계열사 임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판교 아지트도 재생에너지 전력공급을 시작했다.
지난 2023년 카카오가 REC를 통해 조달한 전력량은 총 4000메가와트시(MWh)로, 이는 전년대비 2배 수준이다. 카카오는 이를 통해 지난 2023년 제주 오피스 전체 사용전력 뿐 아니라 판교 아지트의 사용전력 약 10%를 충당했다.
지역 상생을 위해 시민의 손을 통해 직접 생산된 REC를 구매했다. 카카오는 제주도 소재 에너지 IT 플랫폼 스타트업 '브이피피랩'(VPPlab)과 협업해 제주도 내 풍력발전 에너지를 수급했고, 에너지 IT 소셜벤처 '식스티헤르츠'와 협업해 경기도 시민조합이 생산한 태양광발전소의 재생에너지를 조달했다.
카카오는 재생에너지 조달규모를 점차 확대해 사업 운영과정에서 이용하는 전체 전력사용량을 오는 2030년까지 60%, 2040년까지 100%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육심나 ESG사업실장은 "제주 오피스와 판교 아지트 사용 전력의 재생에너지 조달은 지역과 함께하는 상생과,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뜻을 모아 동참한다는 의미를 전파하고자 한 것"이라며 "2024년에도 카카오는 친환경 및 탄소 중립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이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더 널리 알리기 위해 여러 방안들을 검토하고 실행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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