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대출이자 싼곳으로 갈아타볼까?...네이버·카카오 '비교서비스' 출시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4-01-09 11:18:37
  • -
  • +
  • 인쇄

9일부터 스마트폰으로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갈아탈 수 있게 되면서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 등 핀테크기업들이 일제히 '주담대 갈아타기'를 하려는 소비자들을 위한 대출상품 금리비교 서비스를 시작했다.

금융당국이 지난 8일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에 9일부터 아파트 주담대를 갈아탈 수 있도록 하고, 이달 31일부터 전세대출을 갈아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이같은 조치는 국민들의 이자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좀더 낮은 금리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2023년 11월 기준 주담대 대출규모는 839조원이고, 전세대출은 169조원에 이른다.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다른 금융기관의 주담대 대환을 할 수 있는 금융기관은 은행과 저축은행, 캐피탈, 보험사 등 모두 32곳이다. 또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를 통해 대환대출 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는 9일 주담대 갈아타기에 맞춰 대출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 비교서비스'를 출시했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주담대 조회만 해도 최대 21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 서비스는 기존 아파트 주담대보다 더 낮은 금리로 대환할 수 있는 '갈아타기'와 아파트 및 오피스텔 신규 주담대를 비교할 수 있는 '새로받기'로 구성돼 있다.

네이버페이 주담대 '갈아타기'는 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NH농협은행·IBK기업은행·SC제일은행, 부산은행·광주은행·케이뱅크 등 1금융권 9개사와 교보생명과 제휴를 맺고 서비스한다. '새로받기'는 하나은행·NH농협은행·IBK기업은행·SC제일은행·부산은행·광주은행·케이뱅크와 교보생명과 제휴를 맺고 하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신한은행과 우리은행과도 제휴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네이버페이는 오는 31일부터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주담대와 전세대출 대환대출 인프라에 참여하는 금융사. 굵은 글씨는 신규대출 상품 가입도 가능한 곳이다. (자료=금융감독원)

카카오페이도 신한·KB국민· NH농협·IBK기업·SC제일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경남은행) 그리고 케이뱅크, 교보·한화생명 등과 제휴를 맺고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진행한다.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금융사간의 금리를 비교한 뒤 갈아탈 수 있다. 사용자가 직접 부동산 정보를 입력할 필요없이 자동으로 불러올 수 있는 기능도 있다.

토스도 신한은행·하나은행·기업은행·케이뱅크·부산은행·교보생명과 손잡고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토스에서는 하나의 담보물에 대출 2개가 있을 때 금리가 높은 것만 별도로 갈아타는 것이 가능하다. 대부분 2개의 대출을 하나의 대출로 바꾸는 통합 대환만 가능한 것에 비해 차별화한 경쟁력이라고 토스는 강조했다.

시중은행과 인터넷뱅크에서도 신규 고객을 끌어오기 위해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기존 아파트 대출을 카카오뱅크로 대환할 경우, 이날 기준 변동금리 연 4.139∼4.666%, 혼합금리 연 3.49∼3.82%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한다. 신한은행도 기존 다른 금융기관 주담대를 신한은행 상품으로 대환하는 고객 중 선착순 500명에게 첫달 이자를 최대 20만원 범위 내에서 마이신한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담대 갈아타기가 가능한 아파트는 KB부동산시세 등 시세조회가 가능해야 하며, 대출금이 10억원 이하여야 한다. 또 대출기간이 6개월 경과해야 갈아타기가 가능하다. 대출이 연체돼 있거나, 법적분쟁 상태에 놓은 경우는 대출 갈아타기가 불가하다. 또 저금리 정책금융상품이나 중도금 집단대출 등도 갈아타기가 불가하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유럽은 12만원인데...배출권 가격 2~3만원은 돼야"

현재 1톤당 1만6000원선에서 거래되는 탄소배출권 가격이 2만원 이상 높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기후에너지환경부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산

빙그레,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후 6년만에 흡수합병한다

빙그레가 13일 이사회를 열고 해태아이스크림과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빙그레는 오는 2월 12일 합병 승인 이사회를 개최하고 4월 1일 합병을 완료

SPC그룹,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지주사 '상미당홀딩스' 출범

SPC그룹이 13일 지주회사 '상미당홀딩스(SMDH)'를 출범시키고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31일 열린 파리크라상의 임시 주주총회에서 지

[ESG;NOW] 배출량 증가한 오리온...5년내 30% 감축 가능?

국내 많은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내세우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 혹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주기적으로 발간하고 있

기후리스크가 경영리스크 될라…기업들 '자발적 탄소시장' 구매확대

기후리스크 관리차원에서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에 참여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7일(현지시간) 글로벌 환경전문매체 ESG뉴스에 따르면

ESG 점수 높을수록 수익성·주가 우수…"지배구조가 핵심변수"

ESG 평가점수가 높은 기업일수록 중장기 수익성과 주가 성과가 경쟁사보다 우수하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서스틴베스트는 8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손

기후/환경

+

한쪽은 '홍수' 다른 쪽은 '가뭄'...동시에 극과극 기후패턴 왜?

지구 한쪽에서 극한가뭄이 일어나고, 다른 한쪽에서 극한홍수가 발생하는 양극화 현상이 빈번해지고 있다. 지구 전체에 수자원이 고루 퍼지지 않고 특

[날씨] 기온 오르니 미세먼지 '극성'...황사까지 덮친다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질이 나빠지고 있다. 미세먼지와 황사까지 유입되고 있어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15일 전국 대부분의 지역

기후변화로 동계올림픽 개최할 곳이 줄어든다

기후변화로 겨울철 평균기온이 상승하면서 앞으로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찾는 것이 점점 어려워질 전망이다.캐나다 워털루대학교 다니엘 스콧 교수와

3년간 지구 평균기온 1.51℃...기후 임계점에 바짝 접근

최근 3년간 지구의 평균기온은 이미 기후재앙 마지노선으로 설정한 1.5℃를 넘어섰다.14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가

비행운이 온난화 유발?..."항공계 온난화의 50% 차지"

항공기가 비행할 때 하늘에 남기는 긴 구름, 이른바 비행운(contrail)이 항공기 온난화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현지시간) 독일 율리

트럼프 집권 1년, 미국 온실가스 배출량 2.4% 늘었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감소하던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이 시작된 지난해 배출량이 전년보다 2.4% 증가했다.1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2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