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몰라도 앱 만든다…'오마이앱' CES 2024 혁신상 수상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1 10:01:55
  • -
  • +
  • 인쇄
▲코딩 지식 없이도 전문적인 앱 제작 및 운영이 가능한 '오마이앱'(사진=꾸러기수비대)


코딩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도 앱을 만들 수 있는 개발 솔루션이 나왔다.

국내 소프트웨어 플랫폼기업 꾸러기수비대는 코딩없이 앱 개발과 운영이 가능한 노코드 앱개발 솔루션 '오마이앱'(ohmyapp)이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해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IT·전자제품 박람회다. 혁신상은 전문 심사위원회가 모바일·스마트홈·자동차·로봇·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첨단기술의 혁신성과 창의성, 기술성, 시장성, 지속성 등을 종합 평가해 전세계에 통할 혁신적인 기술 및 제품을 선정하는 IT업계 최고의 명예다.

'오마이앱'은 코딩을 전혀 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약 2주만에 앱을 만들어 운영할 수 있는 '노코드 앱 제작 및 운영(SaaS)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기획부터 출시까지 평균 3~6개월 걸리는 모바일앱 개발기간을 평균 2주일 정도로 단축할 수 있다. 전문인력에 드는 인건비도 절감할 수 있다.

오마이앱으로 제작한 앱은 웹페이지를 통해 앱 화면, 관리자 웹, 서버, DB를 개발·관리하며, 개발중인 앱을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세부적인 화면구성과 다양한 기능을 쉽게 구현할 수 있어 누구나 전문 개발자 수준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이같은 장점으로 인해, 농협, 롯데칠성 등 대기업부터 KB 국민은행 등의 사내벤처, 스타트업과 대학생 예비창업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용자의 100여개 모바일앱이 오마이앱을 통해 개발돼 사용되고 있다.

꾸러기수비대는 "오마이앱이 비전문가 혼자서 노코드(No-code)로 높은 완성도의 앱을 출시할 수 있고, 관리 프로그램으로 자유롭게 앱을 지속적으로 운영·관리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화 할 수 있다는 점과 앱 대중화를 선도해 벤처생태계를 혁신할 플랫폼으로 평가받아 혁신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경하 꾸러기수비대 대표는 "세계 최대 IT축제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해 '오마이앱'을 전세계에 알리게 돼 영광스럽다"며 "2024년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세계 최고 품질의 '글로벌 앱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해 앱 대중화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신규 원전건설 백지화 시사한 환경장관 "탈원전은 아냐"

곧 출범할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이끌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새로운 원전을 짓는 데 대해 국민 공론화를 통한 재논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신규 원전을 추

"비용부담 커진다"vs"무상할당 안돼"...4차 배출권 할당계획 '대립각'

정부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할 '제4차 국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할당계획안'을 놓고 산업계와 시민단체들이 큰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 산업계

경기도주식회사, 탄소중립 실천 위한 '친환경 협업 기업' 모집

탄소중립 실천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경기도주식회사가 오는 10월 3일까지 '2025년 2차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 플랫폼 구축 및 운영' 협업 기업을 모

"철강·석유화학 배출권 유상할당 높여라...국제추세 역행하는 것"

환경부가 철강과 석유화학 등 탄소다배출 업종에 대한 4차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무상할당 비율을 종전대로 100%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자, 시민단

배출권 유상할당 20% 상향...상의 "기업 비용부담 커질 것" 우려

환경부가 2026년~2030년까지 기업들의 탄소배출권 '유상할당 비중'을 현행 10%에서 15%로 올리는 '제4차 배출권거래제 할당계획'에 대해 산업계가 비용부담

한은 "극한기후가 물가상승 야기…기후대응 없으면 상승률 2배"

폭우나 폭염과 같은 극한기후고 소비자물가에 단기적인 악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1년 넘게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기후변화

기후/환경

+

美 온실가스 배출량 '깜깜이 국가' 되나...기업 의무보고 없앤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대형 시설의 온실가스 배출량 보고 제도를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기후정책의 핵심자료였던 배출 데이터가 사라질 경

단비에 강릉 저수율 16.3%로 상승...아직 '가뭄의 끝' 아니다

이틀간 강릉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최악의 사태를 면했다. 하지만 가뭄이 해갈되기까지는 아직 갈길이 멀어보인다. 15일 강릉의 생활용수 87%를 공급하

강릉에 '반가운 비'...폭우 쏟아졌지만 가뭄 해갈 역부족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강릉에 '단비'가 내렸다. 아직 가뭄이 해갈될 정도는 아니지만 간밤에 내린 비 덕분에 강릉 시민들의 식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주말날씨] 전국 이틀간 '세찬 비'...강릉에도 '가뭄에 단비'

이번 주말에는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강릉에 많은 비가 내린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이번 비는 중국에서 형성된 비구름대가 우리나라로 진입하면서

"환경장관 약속 못믿어"...세종보 천막농성 철회 안한다

4대강 보 철거를 요구하며 금강 세종보에서 500일간 농성했던 환경단체들이 농성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이를 철회했다.11일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직접

화석연료 기업들 내뿜는 탄소...치명적인 폭염을 낳았다

엑손모빌 등 석유 대기업들의 탄소배출량이 2000년 이후 전세계에서 발생했던 수십건의 폭염과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