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환경운동가 제인 구달 박사와 함께 배우 류준열, 이정재 등 전세계 셀럽들이 한 목소리로 플라스틱 협약을 촉구했다.
그린피스는 국제플라스틱협약을 위한 3번째 협상회의(INC3) 개최에 맞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세계 14명의 셀럽들이 플라스틱 시대의 종식을 촉구하는 영상 '플라스틱 시대는 끝나야 합니다(End the Age of Plastic)'를 14일 공개했다. INC3는 13일(현지시간) 케냐에서 개최됐다.
이번 영상에는 그린피스 동아시아지부 첫 공식 앰버서더인 배우 류준열 외에도 배우 이정재, 제인 구달, 배우 셀리나 제이틀리, 윌리엄 샤트너, 자넷 시에, 셀리나 제이드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세계 각지에서 각각 다른 언어로 국제플라스틱협약 체결을 강력 촉구했다.
배우 류준열은 영상에서 "국제플라스틱협약이 체결되어야 플라스틱 없는 미래를 만들 수 있다"라며 "플라스틱 생산은 기후위기를 더 가속화하기 때문"이라고 플라스틱 생산이 플라스틱 오염을 종결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논의되어야 하는 내용임을 강조했다.
그린피스는 INC3 회의를 맞아 더욱 강력한 국제플라스틱협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이번 영상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서는 2040년까지 플라스틱 생산량을 2019년 기준 최소 75% 절감하는 강력하고 구체적인 감축 목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제플라스틱협약은 전세계 다양한 국가의 정책결정자들이 모여 플라스틱 오염에서 벗어나기 위해 플라스틱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생애 주기에 걸친 규칙을 만드는 회의다. 2022년 11월 우루과이에서 첫 회의(INC1)가 열렸고, 5차례에 걸친 정부간협상위원회를 거쳐 2024년 말 체결된다. 마지막 5차 회의(INC5)는 2024년 한국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