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6일~17일 인천송도컨벤시아에서 '2023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OREA MICE EXPO 2023)가 개최된다.
올해 23회째를 맞는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MICE협회와 인천관광공사 공동주관으로 열리며, 인천광역시,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다. 올해부터 민간이 주도하고 공공이 지원하는 형태로 변화한 것이 특징이다.
'KME 2023'의 주제는 '다양성과 확장을 품은 미래로!'다. MICE산업은 대표적인 융합산업으로 불린다. 하나의 MICE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협력해야 하는 특성을 갖기 때문이다. KME 2023에서는 MICE산업의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다. 전시부스로 참여하는 300 여 개의 기관 및 기업들은 지역관광공사, 컨벤션센터, 기획업, 서비스업, 유니크베뉴, 호텔, 여행사, IT기업, 지자체, 관광청 등 다양하다.
지역별로는 개최지인 인천을 비롯해 서울, 경기, 강원, 충청북도, 대전, 광주, 전북, 전남 여수, 대구, 경주, 울산, 경남, 부산, 제주 등 각 지역의 MICE 얼라이언스가 함께 한다. 대한민국 전역을 아우르는 MICE 관계자가 참여하기 때문에 전시장은 MICE산업의 축소판으로 볼 수 있다. 전시 참가사들은 양일간 국내 및 해외 바이어와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MICE산업의 다양성은 전시장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에 MICE 개최를 위한 지원 조직과 장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MICE의 수도권 집중현상은 산업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KME 2023은 지역MICE 활성화를 위해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MICE 개최지로서 지역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기간동안 지역MICE설명회(MICE Destination Presentation)를 통해 MICE 개최지로서 경주와 인천을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행사 전후로 인천, 경주&울산, 대구&경북, 거제&김해 등 4개 지역의 특성을 살린 투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한 KME 2023에는 MICE산업에 대해 논하는 다양한 주제의 세션이 있다. 양일간 총 14개의 세션으로, e스포츠, 챗GPT, 디지털전환, MICE산업정책, 트렌드, 마케팅, 조직과 리더십, 인력과 채용, K-마이스 사례 발표 등의 자리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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