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소상공인 자영업자 위해 '1000억' 돈보따리 푼다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3-11-03 17:16:33
  • -
  • +
  • 인쇄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지원 프로그램 실시
이자캐시백, 에너지생활비 등 실질적 지원
▲3일 오전 이승열 하나은행장(왼쪽 두번째)이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오른쪽 두번째),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오른쪽 세번째)와 서울 광장시장 내 한 노점에서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고금리와 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개인사업자 고객 약 30만명을 대상으로 △이자 캐시백 △서민금융 공급 확대 △에너지생활비·통신비 지원 △경영컨설팅 지원 등에 1000억원 규모의 자영업자 금융지원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22년부터 하나금융그룹이 실시해온 취약계층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지원에 더해 추가적으로 가동하는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하나은행은 오는 12월부터 이번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지원대책 발표에 맞춰 이승열 하나은행장,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그룹 부회장),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 등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이 서울시 종로구 소재 광장시장을 직접 찾아 소상공인들이 실제로 체감하는 애로사항들에 귀기울이고, 현장의 소상공인들과 소통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약속했다.

이날 광장시장을 방문한 이승열 은행장은 "고금리와 고물가가 장기화되는 시대에 자영업자 손님들에게 실질적 보탬이 되는 금융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며 "하나은행은 사장님들이 힘을 내실 수 있도록 서민금융 확대 등 내실있고 촘촘한 지원으로 자영업자·소상공인 손님들의 곁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밝혔다.

우선 하나은행은 12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으로 원금상환 또는 이자상환을 유예해온 손님 2500여명을 대상으로 6개월동안 전월 납부한 이자를 매달 돌려주는 '이자 캐시백'을 통해 약 4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난 9월부터 '만기연장·상환유예 지원 조치'가 종료됐음에도 불구, 원금상환 유예 조치가 종료된 손님들의 대출 약 1500억원에 대해 은행 자체적인 연장 조치를 시행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를 지속해 진정성 있는 지원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뿌리산업인 제조업을 영위중인 자영업자 손님 중 2만1000명을 대상으로 약 210억원 규모로, 중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금융 대출 상품인 희망플러스 보증부대출을 이용중인 손님 3만2000여명에 대해서는 약 115억원 규모의 '이자 캐시백'을 실시한다.

아울러 서민금융 공급 확대를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로 신규 대출을 받는 손님 약 6만여명에게는 약 300억원의 '이자 캐시백'을 실시, 총 665억원 규모의 '이자 캐시백'을 실시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2월에 이어 서민금융상품 이용자, 고금리 취약 차주 등 은행이 선정한 금융취약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1인당 최대 20만원, 약 300억원 규모의 에너지 생활비를 지원할 예정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고통 분담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신규 가맹점 소상공인 손님들을 대상으로 1인당 5만원(약 20억원)의 통신비를 지원하고, 매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개인사업자대출 이용 손님 중 일부를 선정해 컨설팅 비용 1인당 50만원(약 15억원)을 지원하는 등 현장의 사업체 운영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다양한 지원 방안들도 함께 마련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2022년부터 개인사업자 손님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한 다양한 금융 지원을 실시해오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연 7%를 초과하는 개인사업자 고금리대출의 기한연장 시 최대 1%p 금리감면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10월부터는 청년 창업자들의 신규 개인사업자 대출에 대해 1년간 0.7%p 금리우대를 제공해오고 있다.

또한 올해 4월부터는 외식업 영위 자영업자와 5월부터는 도소매 사업자를 대상으로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의 1%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취약 소상공인 손님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자금난을 겪는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금융기관을 사칭해 금전적 손해를 끼치는 사이버금융 범죄로부터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사이버금융범죄 안심보험’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유럽은 12만원인데...배출권 가격 2~3만원은 돼야"

현재 1톤당 1만6000원선에서 거래되는 탄소배출권 가격이 2만원 이상 높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기후에너지환경부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산

빙그레,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후 6년만에 흡수합병한다

빙그레가 13일 이사회를 열고 해태아이스크림과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빙그레는 오는 2월 12일 합병 승인 이사회를 개최하고 4월 1일 합병을 완료

SPC그룹,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지주사 '상미당홀딩스' 출범

SPC그룹이 13일 지주회사 '상미당홀딩스(SMDH)'를 출범시키고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31일 열린 파리크라상의 임시 주주총회에서 지

[ESG;NOW] 배출량 증가한 오리온...5년내 30% 감축 가능?

국내 많은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내세우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 혹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주기적으로 발간하고 있

기후리스크가 경영리스크 될라…기업들 '자발적 탄소시장' 구매확대

기후리스크 관리차원에서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에 참여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7일(현지시간) 글로벌 환경전문매체 ESG뉴스에 따르면

ESG 점수 높을수록 수익성·주가 우수…"지배구조가 핵심변수"

ESG 평가점수가 높은 기업일수록 중장기 수익성과 주가 성과가 경쟁사보다 우수하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서스틴베스트는 8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손

기후/환경

+

한쪽은 '홍수' 다른 쪽은 '가뭄'...동시에 극과극 기후패턴 왜?

지구 한쪽에서 극한가뭄이 일어나고, 다른 한쪽에서 극한홍수가 발생하는 양극화 현상이 빈번해지고 있다. 지구 전체에 수자원이 고루 퍼지지 않고 특

[날씨] 기온 오르니 미세먼지 '극성'...황사까지 덮친다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질이 나빠지고 있다. 미세먼지와 황사까지 유입되고 있어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15일 전국 대부분의 지역

기후변화로 동계올림픽 개최할 곳이 줄어든다

기후변화로 겨울철 평균기온이 상승하면서 앞으로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찾는 것이 점점 어려워질 전망이다.캐나다 워털루대학교 다니엘 스콧 교수와

3년간 지구 평균기온 1.51℃...기후 임계점에 바짝 접근

최근 3년간 지구의 평균기온은 이미 기후재앙 마지노선으로 설정한 1.5℃를 넘어섰다.14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가

비행운이 온난화 유발?..."항공계 온난화의 50% 차지"

항공기가 비행할 때 하늘에 남기는 긴 구름, 이른바 비행운(contrail)이 항공기 온난화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현지시간) 독일 율리

트럼프 집권 1년, 미국 온실가스 배출량 2.4% 늘었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감소하던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이 시작된 지난해 배출량이 전년보다 2.4% 증가했다.1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2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