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생산·소비 늘리자...'2023 대한민국ESG친환경대전' 개막

정성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10-11 18:56:24
  • -
  • +
  • 인쇄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된 '2023 대한민국ESG친환경대전'에서 마스코트 '글로비'가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newstree

'2023 대한민국 ESG친환경대전'이 11일 3일간의 일정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주최로 열린 올해 박람회는 189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녹색소비(공산품, 유통·서비스) △녹색기술(자원순환, 탄소중립, 건축) △ESG 분야 등 친환경 제품, 기술, 정책을 홍보하고 있다.

전시장은 크게 ESG관과 녹색제품관으로 나뉘어 있다. ESG관에서는 자원순환 및 환경산업, ESG경영 등에 관련한 부스가 폭넓게 포진해있었고, 녹색제품관에서는 생활용품, 가전, 유통·서비스 등 재활용 및 친환경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폐자재의 재활용·새활용을 추구하는 업체 수가 가장 많았으며 그중에서도 폐플라스틱을 이용한 재활용, 생분해 및 바이오플라스틱의 생산·활용업체가 매우 큰 비중을 차지했다.

▲ 친환경대전 전시장에 마련된 한국환경산업협회 부스에 방문객들이 붐비고 있다. ©newstree

전시장 입구는 입장 대기중인 방문객들로 인산인해였지만 내부는 이번 전시의 규모만큼 넓은 면적 덕에 그다지 혼잡하지 않았다. 방문객의 상당수가 청년층이었으며, 또래 청년들로 이뤄진 단체 방문객이 많은 점이 눈에 띄었다.

바이어로 보이는 외국인들이 부스를 돌아다니며 설명을 경청하고 있었다. 올해는 ESG를 주제로 약식 기업경영 상담(컨설팅)을 비롯해 해외 판로개척 상담을 진행하는만큼 해외 바이어의 유입이 활발한 것으로 보였다. 포르투갈 재활용협회 소속 10개사가 참여하는 시장 설명회도 이번 친환경대전에서 열린다.

하지만 친환경대전에서 의외로 시선을 빼앗은 포인트는 다름아닌 마스코트. 전시장 곳곳에 친환경대전 마스코트 '글로비', 환경부 마스코트 '나우', 그린카드 마스코트 '물범이' 등 귀여운 마스코트들이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마스코트끼리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거나 별안간 춤 대결을 펼치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친환경대전 방문객들이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부스에서 '기후행동 1.5°C' 앱 체험을 하고 있다. ©newstree

친환경대전은 바이어·기업인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가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제로웨이스트샵·리필스테이션 체험, 병뚜껑, 유리병, 폐가죽 등을 이용한 새활용(업사이클링) 소품 및 장난감 만들기 체험 등 참관객도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가 다수 운영되고 있었다.

친환경대전은 전시 내용뿐만 아니라 전시회의 구성 자체도 친환경을 생각하고 있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솔제지 등 많은 업체에서 골판지를 이용해 판넬, 전시대 등을 구성했으며 일부 부스는 폐기물을 생각해 종이 팜플렛을 아예 배부하지 않거나 OR코드를 통해 온라인 배부하고 있었다.

또한 전시장 내 카페테리아 앞에 텀블러 세척기가 비치돼있어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전시장 뒤편에서는 '2023 세계문화축제 코리아데이 환경미술작품공모전' 수상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친환경대전 부스에 진열된 생분해 용기 제품들. ©newstree

12일부터는 '환경·사회·투명경영 토론회'(ESG 포럼)이 이틀간 진행된다. 포럼에는 친환경 경영과 관련된 법무법인, 기업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글로벌 공급망 문제와 ESG 공시 의무화 등을 주제로 대응방안을 토론할 예정이다. 이후 기업들의 친환경 경영 우수 사례도 함께 소개된다.

친환경대전은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슈퍼주총' 시즌 자사주 소각 서두르는 기업들...기업가치 개선될까?

3월 '슈퍼주총'을 앞두고 기업들이 앞다퉈 자사주 소각에 나서고 있다. 3차 상법 개정안이 지난 2월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상장사들은 보유하

"재생에너지 비중 높을수록 국제유가 충격 줄어든다"-英CCC 분석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국제유가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재생에너지 확대가 에너지 가격 충격을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11일(현지시간) 영국 기

현대차, 中업체와 손잡고 인니 EV배터리 재활용 순환체계 확보

현대차그룹이 인도네시아에서 배터리 순환경제 거점을 마련한다.현대차그룹은 중국 '저장화유리사이클링테크놀로지(화유리사이클)'와 12일 서울 양재

국민연금 기후 주주관여 '반토막'…대상 기업 29개에서 13개로

기후리스크가 주요 투자위험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국민연금의 기후관련 주주관여 활동이 최근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

"기후는 핵심 재무리스크"…스튜어드십 코드 개정 논의

금융위원회가 상반기 중 '스튜어드십 코드 개정을 예고한 가운데 국내 스튜어드십 코드에 기후관련 원칙과 지침이 사실상 빠져있다는 지적이 국회 토

KCC, 서초구 주거환경 개선 힘쓴다...9년째 맞은 '반딧불 하우스'

KCC가 서초구와 손잡고 올해도 지역사회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양 기관은 2026년 '반딧불 하우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9년째 이어

기후/환경

+

봄 건너뛰고 초여름?...美서부, 3월에 30℃ 이례적인 봄날씨

미국 서부지역에 이례적인 3월 폭염이 예보되면서 봄철 기온 패턴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12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

커피값 또 오르나?...기후변화에 브라질 커피벨트 '물폭탄'

브라질 커피 생산의 중심지에 기록적인 폭우와 홍수가 잇따르면서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기후변화로 인해 이러한 극단적 강우가 더욱 심해질 수

호주, 석탄광산 채굴 2038년까지 연장…1.5℃ 기후목표 '흔들'

호주에서 대형 석탄광산의 채굴기간 연장이 승인되면서 1.5℃ 기후목표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다.12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퀸

[주말날씨] 드디어 '봄이 왔다'…일교차는 15℃ 이상

이번 주말부터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완연한 봄날씨를 만끽할 수 있겠다. 다만 일교차는 매우 커서 감기 조심해야 한다.토요일인 14일에는 이동성 고기

온난화로 심해까지 '뜨끈'...미생물은 오히려 활발해진다?

온난화가 심해까지 수온이 올라가면서 해양생태계 변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해양 미생물 일부가 이러한 환경변화에 적응하고 있을 가

기후변화에 전쟁까지 '겹악재'...이란 '물부족' 사태 더 심해져

기후변화로 수년째 심각한 가뭄을 겪고 있는 이란이 미국과의 전쟁으로 물 부족 사태가 더 심각해질 전망이다.전쟁이 발생하기전부터 가뭄과 폭염으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