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이 국제협회연합(UIA)과 공동으로 이달 11일~13일까지 3일간 롯데호텔서울과 서울시내 일대에서 '제10회 UIA 아시아·태평양 총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UIA 아·태 총회'는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와 지속가능성(UN-SDGs)의 동향 및 실천 사례'를 주제로 UIA 초청 해외연사들의 주제발표와 워크숍이 진행된다.
이 기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협회와 학회, 컨벤션뷰로(국제회의 유치 전담 조직), 컨벤션센터 등이 참석해 국제협·학회의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1일차에는 지속가능성이 실제 업무 현장과 마이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2일차에는 지속가능한 협회를 운영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한다. 2일차인 12일에는 '서울관광의 미래 발전을 위한 기회와 혁신'을 주제로 각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 서울관광 경쟁력 강화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행사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지속가능한 관광을 주제로 도심 재생장소 방문, 북한산 등반 등 포스트 투어가 진행된다.
이번 총회는 2020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오프라인 행사로, 서울 외래관광객 3000만명 달성을 위해 서울시 의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제1회 서울관광 국제 경쟁력 강화 심포지엄'과 연계된다.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2020년 최초로 개발한 버추얼 플랫폼을 통해 UIA 아시아·태평양 총회를 성공리에 개최한 바 있다.
행사는 국내 학협회, 관광·마이스업계 대상으로 유료 진행된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서울은 올해를 마이스 시장회복의 원년으로 삼아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한 해외마케팅을 강화하고 그 일환으로 UIA와 공동으로 UIA 아·태 총회를 개최하여 국내 관광·마이스 산업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도 국제컨벤션협회(ICCA) 총회 서울 유치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의 마이스 도시 서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협회연합(UIA·Union of International Association)은 1907년에 설립된 국제기구로 국제협회 및 단체들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관련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국제회의 개최실적 등을 집계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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