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 태풍 '란' 일본 강타한 뒤 소멸...한반도 영향 없다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08-14 12:37:08
  • -
  • +
  • 인쇄
▲제7호 태풍 '란' 예상 이동 경로 (사진=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제7호 태풍 '란'이 15일 일본을 강타한 뒤 북동진하면서 빠져나갈 것으로 보여,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란'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일본 와카야마현 시오미사키 동남쪽 260㎞ 해상에서 시속 12㎞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65헥토파스칼(hPa)이고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37m로, 6호 태풍 카눈'에 버금갈 정도로 강한 세력을 지니고 있다.

'란'은 14일 오후 9시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상해 15일 오전 9시 혼슈의 도카이·긴키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이후 약 하루동안 최대 400㎜에 달하는 폭우를 퍼부고, 16일 오전 동해로 빠져나가 일본 최북단인 훗카이도 삿포로 북동쪽 약 710㎞까지 이동한 뒤 18일 오전 9시쯤 온대 저기압으로 소멸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일본은 현재 태풍 '란' 상륙에 대비해 산요 신칸센과 도카이도 신칸센 일부 구간 운행을 중단하거나 대폭 줄였다. 일본항공은 오사카에서 출발하는 국내선 240편을 결항하기로 했다.

'란'은 일본을 관통하면서 오른쪽으로 휘어질 예정이어서, 당초 한반도로 올 수도 있다는 우려와 달리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태평양을 가로지르며 일본으로 향하고 있는 제8호 태풍 '도라'도 국내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더 낮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태풍 도라는 미국 괌 동북동쪽 약 278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7㎞로 북서진 중이다. 중심기압 996hPa, 최대풍속은 초속 20m인 도라는 태평양을 떠돌다가 17일 오전 9시 일본 도쿄 동쪽 약 2740㎞ 부근 해상에서 소멸할 전망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ESG;NOW] 배출량 증가한 오리온...5년내 30% 감축 가능?

국내 많은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내세우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 혹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주기적으로 발간하고 있

기후리스크가 경영리스크 될라…기업들 '자발적 탄소시장' 구매확대

기후리스크 관리차원에서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에 참여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7일(현지시간) 글로벌 환경전문매체 ESG뉴스에 따르면

ESG 점수 높을수록 수익성·주가 우수…"지배구조가 핵심변수"

ESG 평가점수가 높은 기업일수록 중장기 수익성과 주가 성과가 경쟁사보다 우수하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서스틴베스트는 8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손

경기도, 주택 단열공사비 지원 시행..."온실가스 감축 효과"

경기도가 주택에 단열보강, 고성능 창호 설치 등의 공사비를 지원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주택 패시브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ESG;스코어]지자체 ESG평가 S등급 '無'...광역단체 꼴찌는?

우리나라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세종특별자치시와 경상남도가 2025년 ESG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반면 시장이 수개월째 공석인 대구광역시

철강·시멘트 공장에 AI 투입했더니…탄소배출 줄고 비용도 감소

산업 현장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운영 최적화가 탄소감축과 비용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5일(현지시간) ESG 전문매체 ESG뉴스에 따

기후/환경

+

베네수엘라 석유생산량 늘리면..."탄소예산 13%씩 소진"

니콜라스 마두르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최대 석유매장량을 가진 베네수엘라의 석유개발을 본격화할 경우에

북해와 발트해 바닷물 온도 '역대 최고'...생태계 변화 예고

지난해 북해와 발트해 수온이 관측 이래 최고 수준까지 치솟으며 전세계 해양온난화의 심각성을 드러냈다.최근 독일 연방 해양·수로청과 발트해

작년 이맘때 3℃였던 핀란드 영하 37℃...제트기류탓?

지난해 1월 기온이 3℃까지 올라가 이상고온 현상을 보였던 북유럽 국가 핀란드가 올 1월 기온이 영하 37℃까지 내려가는 극한한파에 시달리고 있다.11

호주 폭염에 산불까지...32건 산불로 35만㏊ 산림 '잿더미'

수년만의 최악의 폭염을 겪고 있는 호주 남동부에서 32건의 산불까지 발생했다.11일(현지시간) 호주 남동부 빅토리아주 전역에서 대형산불이 동시다발

석유를 향한 트럼프의 야욕…베네수엘라에 그린란드까지 접수?

석유와 자원확보를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야욕이 끝이 없다.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르 대통령을 체포한데 이어,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

전세계 1% '억만장자' 올해 탄소예산 열흘만에 거덜

전세계 소득상위 1%에 해당하는 부유층은 올해 허용된 탄소예산을 불과 열흘만에 모두 소진한 것으로 추산되면서, 기후위기의 책임과 형평성 논쟁이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