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와 제주컨벤션뷰로(JCVB)가 '2029년 국제무기화학 컨퍼런스(ICBIC)'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는 일본과 인도와의 치열한 유치경쟁 끝에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ICC JEJU와 JCVB는 "이달 16일~21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전차대회에 참석해 2029년 제주 유치를 위한 치열한 유치·홍보활동에 주력한 결과 2029년 최종개최지로 제주가 낙점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ICBIC 유치활동은 2022년 1월 주관사인 대한화학회가 JCVB에 제주 유치 의사 및 지원사항을 전달, 그해 12월 JCVB가 국제 입찰을 위한 지지 서한을 제출하면서 본격적으로 유치경쟁에 뛰어들었다.
2029년 ICBIC는 2023년 호주 애들레이드(800명), 2025년 미국 어바인(800명), 2027년 영국 요크(800명)를 거쳐 한국 제주(1200명)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전망이다.
ICC JEJU 이선화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각국의 대형 국제행사의 유치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ICC JEJU는 싱가포르 제주사무소를 비롯한 유관기관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보다 적극적으로 유치활동에 뛰어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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