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직원에게 배식하며 소통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3-06-30 18:42:54
  • -
  • +
  • 인쇄
▲오른쪽부터 직원들에게 배식하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박봉수 노조위원장, 이원덕 은행장, 조병규 은행장 내정자 (사진=우리금융)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이 취임 100일을 앞두고 우리금융 본점 식당에서 직원들에게 직접 점심을 배식하며 임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직원들의 힘찬 하반기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평소 우리금융그룹의 온전한 가족으로서 진정성 있는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임 회장의 뜻이 담겼다.

'우리가 함께 하는 특별한 한끼'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취임 100일을 맞는 임종룡 회장과 이임하는 이원덕 은행장을 비롯해 취임하는 조병규 은행장 내정자와 박봉수 노동조합 위원장도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배식을 마친 임 회장은 직원들과 함께 식사하며 편하게 담소를 나눴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은 "최고경영자와 따뜻한 식사 한끼를 하며 격식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임종룡 회장은 "직원들과 얼굴을 맞대고 나누는 이야기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하다"며 "진정성 있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 회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우리금융그룹 임직원들에게 '변화는 이제 시작'이라는 제목으로 편지를 보냈다. 임 회장은 지난 100일의 소회를 밝히고 "작은 문제부터 큰 문제까지 언제든 알려달라"며 적극적으로 소통해 기업문화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ESG

Video

+

ESG

+

사고발생한 기업들 ESG 순위도 추락...산재로 감점 2배 증가

자산 2조원 이상의 대기업 가운데 현대홈쇼핑과 현대백화점, 유한양행, 풀무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올 하반기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에서 상위에 랭크

대주·ESG경영개발원, ESG 컨설팅·공시 '협력'

대주회계법인과 한국ESG경영개발원(KEMI)이 ESRS·ISSB 등 국제공시 표준 기반 통합 컨설팅 서비스 공동개발에 나선다.양사는 14일 ESG 전략·공시&mi

JYP, 美 타임지 '지속가능 성장기업' 세계 1위

JYP엔터테인먼트가 미국 타임지 선정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성장기업' 세계 1위에 올랐다.JYP는 미국 주간지 타임과 독일 시장분석기업 스태티스타가

우리은행, 1500억 녹색채권 발행…녹색금융 지원 확대

우리은행이 15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하며 친환경 분야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우리은행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

"페트병 모아 사육곰 구한다"...수퍼빈, 곰 구출 프로젝트 동참

AI 기후테크기업 수퍼빈이 이달 1일 녹색연합과 함께 사육곰 구출프로젝트 '곰 이삿짐센터'를 시작하며, 전국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는 자원순환형 기

아름다운가게, 돌봄 공백에 놓은 아동·청소년 돕는다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가 재단법인 서울시복지재단, 사단법인 피스모모와 함께 13일 협약식을 갖고 '가족돌봄아동·청소년 연결 및 지원사업-함께

기후/환경

+

중국이 왜 받아?...엉뚱한 나라로 흘러가는 기후재원

부유국 기후자금이 최빈국보다 중소득국에 더 많이 흘러간 것으로 나타났다.1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과 카본브리프가 공동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사고발생한 기업들 ESG 순위도 추락...산재로 감점 2배 증가

자산 2조원 이상의 대기업 가운데 현대홈쇼핑과 현대백화점, 유한양행, 풀무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올 하반기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에서 상위에 랭크

아열대로 변하는 한반도 바다...아열대 어종 7종 서식 확인

우리나라 연안의 바다 수온이 계속 상승하면서 전에 없었던 아열대 어종들이 줄줄이 발견되고 있다.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우리나라 배타적경제수역

올해 내린 비가 '달랑 1mm'… 테헤란, 100년만의 최악 가뭄

이란의 수도 테헤란이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다.16(현지시간) 이란 국영 IRNA통신에 따르면 올들어 테헤란에는 고작 1mm의 비만 내렸다. 이는 100년만의 최

[COP30] "기후정책만으로 부족"...실행 위한 금융시스템 논의

국제사회가 기후위기 대응을 약속이 아닌 실행을 하려면 기후금융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는데 동감하고 있다.15일(현지시간) 브라질 벨

[날씨] 갑자기 찬바람이 '쌩쌩'...내일은 더 추워진다

월요일인 17일 한반도에 들이닥친 추위는 당분간 이어지겠다.이날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뚝 떨어진 상황이다. 지난 주말 예년보다 따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