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재활용 장려를 위한 이색적인 퍼포먼스가 펼쳐져 화제다.
지난 7일(현지시간) 멕시코 스카우트연맹은 멕시코시티 소칼로광장에서 설립 96주년을 기념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들은 광장에 수 천개의 빈 깡통으로 너비 90m가 넘는 대형 백합 문양을 만들어놓고 함성과 함께 그 위로 달려가 깡통을 밟기 시작했다.
스카우트 연맹은 "백합은 스카우트의 상징으로 전국 단원들이 수거한 빈 깡통을 이용해 설립 기념과 동시에 재활용 분리수거 활동을 장려하고자 이같은 퍼포먼스를 펼쳤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와 재활용으로 얻은 수익금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자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현지 누리꾼들은 "쓰레기를 선한 에너지로 전환했다", "나도 스카우트 활동을 한 경험이 있다, 세상을 밝게 만드는 게 그들의 목적"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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