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MS의 태양광 공급 책임진다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3-01-26 17:12:02
  • -
  • +
  • 인쇄
ICT기업 탄소감축 조기달성에 협력 첫 사례
발전소 설계·시공부터 태양광 모듈 공급까지
▲한화솔루션이 건설한 미국 텍사스주 태양광 발전소 (사진=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이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와 태양광 동맹을 맺었다.

26일 한화솔루션과 MS는 친환경 에너지 확산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고, MS가 추진중인 에너지 전환 사업에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발전 모듈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발전소 설계∙시공까지 담당하기로 했다.

MS와 같은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태양광 기업과 직접 협업해 재생에너지를 대규모 조달하는 것은 업계 처음이다. MS는 2030년 탄소중립 조기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MS는 한화솔루션이 설계∙구매∙시공(EPC)을 맡은 태양광 발전소와 전력구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s∙PPA)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곳에 쓰이는 2.5기가와트(GW) 규모 이상의 태양광 모듈도 한화솔루션이 순차 공급한다.

브래드 스미스 MS 사장은 "안정적인 태양광 에너지 공급망을 확보하는 것은 글로벌 기업의 탄소 저감 목표 달성을 위해 필수적"이라면서 "미국 내에서 태양광 제품을 통합 생산하는 한화솔루션과 협업이 MS의 신속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현재 조지아주 달튼 공장의 연간 태양광 생산능력을 1.7GW에서 연내 5.1GW로 늘리고, 내년말까지 인근 카터스빌에 '솔라 허브'도 조기 안착시킬 계획이다. '솔라 허브'는 잉곳∙웨이퍼∙셀∙모듈 등 핵심부품을 미국 내 한곳에서 연간 3.3GW씩 생산하는 북미 최대·유일의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다.

이구영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는 "MS와 파트너십 체결은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모듈 제조 기업을 넘어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는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의미"라면서 "내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솔라 허브를 기반으로 종합에너지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슈퍼주총' 시즌 자사주 소각 서두르는 기업들...기업가치 개선될까?

3월 '슈퍼주총'을 앞두고 기업들이 앞다퉈 자사주 소각에 나서고 있다. 3차 상법 개정안이 지난 2월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상장사들은 보유하

"재생에너지 비중 높을수록 국제유가 충격 줄어든다"-英CCC 분석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국제유가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재생에너지 확대가 에너지 가격 충격을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11일(현지시간) 영국 기

현대차, 中업체와 손잡고 인니 EV배터리 재활용 순환체계 확보

현대차그룹이 인도네시아에서 배터리 순환경제 거점을 마련한다.현대차그룹은 중국 '저장화유리사이클링테크놀로지(화유리사이클)'와 12일 서울 양재

국민연금 기후 주주관여 '반토막'…대상 기업 29개에서 13개로

기후리스크가 주요 투자위험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국민연금의 기후관련 주주관여 활동이 최근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

"기후는 핵심 재무리스크"…스튜어드십 코드 개정 논의

금융위원회가 상반기 중 '스튜어드십 코드 개정을 예고한 가운데 국내 스튜어드십 코드에 기후관련 원칙과 지침이 사실상 빠져있다는 지적이 국회 토

KCC, 서초구 주거환경 개선 힘쓴다...9년째 맞은 '반딧불 하우스'

KCC가 서초구와 손잡고 올해도 지역사회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양 기관은 2026년 '반딧불 하우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9년째 이어

기후/환경

+

봄 건너뛰고 초여름?...美서부, 3월에 30℃ 이례적인 봄날씨

미국 서부지역에 이례적인 3월 폭염이 예보되면서 봄철 기온 패턴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12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

커피값 또 오르나?...기후변화에 브라질 커피벨트 '물폭탄'

브라질 커피 생산의 중심지에 기록적인 폭우와 홍수가 잇따르면서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기후변화로 인해 이러한 극단적 강우가 더욱 심해질 수

호주, 석탄광산 채굴 2038년까지 연장…1.5℃ 기후목표 '흔들'

호주에서 대형 석탄광산의 채굴기간 연장이 승인되면서 1.5℃ 기후목표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다.12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퀸

[주말날씨] 드디어 '봄이 왔다'…일교차는 15℃ 이상

이번 주말부터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완연한 봄날씨를 만끽할 수 있겠다. 다만 일교차는 매우 커서 감기 조심해야 한다.토요일인 14일에는 이동성 고기

온난화로 심해까지 '뜨끈'...미생물은 오히려 활발해진다?

온난화가 심해까지 수온이 올라가면서 해양생태계 변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해양 미생물 일부가 이러한 환경변화에 적응하고 있을 가

기후변화에 전쟁까지 '겹악재'...이란 '물부족' 사태 더 심해져

기후변화로 수년째 심각한 가뭄을 겪고 있는 이란이 미국과의 전쟁으로 물 부족 사태가 더 심각해질 전망이다.전쟁이 발생하기전부터 가뭄과 폭염으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