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파괴의 불편한 진실 알리는 삶"
리영희재단(이사장 김효순)은 제10회 리영희상 수상자로 초록별생명평화연구소 소장인 최병성 목사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최 목사는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으며 강원 영월 지역 쓰레기장 건립을 저지하는 운동을 하고, 서강 지키기에 나서 2015년 서강 지역이 람사르습지에 등록되는 데 기여한 환경운동가다.
그는 쓰레기 시멘트 문제, 새만금 녹조현상, 일본산 쓰레기 문제, 산림청의 무분별한 벌목에 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재단은 최 목사가 "지난 23년간 사비를 털어가며 대한민국의 산, 바다, 강을 지키기 위해 헌신했다"며 "기성의 정치세력이나 활동 조직과의 타협을 거부하고, 기후 위기와 생태 전환의 시대에 환경파괴의 불편한 진실을 파헤치고 알리기 위해 일관된 삶을 살았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최 목사는 "앞으로도 포기하지 말고 더 힘내라는 응원과 격려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70살, 80살이 되어도 진실을 밝히는 길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7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소재 한겨레신문사 3층 청암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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