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맹그로브숲 복원 기부금 전달…"올해 53ha 복원할 것"

백진엽 기자 / 기사승인 : 2022-06-09 14: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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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이노베이션 및 SK어스온 호치민지사 구성원과 현지 파트너사 구성원, 짜빈성 정부 관계자들이 9일(현지시간) 베트남 짜빈성 인근 꺼우응앙현 일대에서 맹그로브 묘목을 심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초 CES 2022 관람객들이 기부한 그린 포인트로 조성된 1억원을 베트남 맹그로브숲 복원사업에 기부하고, 파트너사와 함께 짜빈성 인근에서 맹그로브 묘목 식수활동을 진행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베트남 짜빈성 미롱남 지역 꺼우응앙현에서 SK그룹을 대표해 기부금 1억원을 현지 사회적 기업인 맹그러브에 전달하는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응웬중황(Nguyen Trung Hoang) 짜빈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김항석 맹그러브 대표,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맹그러브는 'Mangrove'와 'Love'의 합성어로 맹그로브를 통해 사회적가치를 확산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맹그로브숲 복원 프로젝트의 코디네이터 역할을 비롯해 맹그로브 육묘사업, 비누, 벌꿀 등 맹그로브 부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의 제조·판매사업 등을 추진 중인 베트남 현지 사회적 기업이다.

이번 기부는 SK그룹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관람객들이 SK 전시관을 관람하는 동안 각종 체험 활동을 통해 적립한 그린 포인트를 글로벌 탄소 감축을 위해 기부하기로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맹그러브는 SK이노베이션과 함께 베트남 짜빈성 맹그로브숲 복원사업과 현지 주민 및 학생을 대상으로 한 환경 인식 개선 교육 등에 해당 기부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응웬중황 부위원장은 "2018년부터 SK이노베이션의 지원으로 베트남 꺼우응앙현 등 지역에서 총 113ha 규모에 달하는 맹그로브숲을 복원했다"며 "짜빈성과 베트남 인민을 대표해 SK이노베이션의 소중한 관심과 공헌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기부금 전달식 후 SK이노베이션 및 SK어스온 호치민지사 구성원과 현지 파트너사인 PVEP 및 베트남 15-1 해상광구 공동운영회사 쿠롱JOC 구성원, 짜빈성 정부 관계자 등 약 30여명은 짜빈성 인근 꺼우응앙현 일대에서 1000그루의 맹그로브 묘목 식수활동을 전개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18년부터 베트남과 미얀마를 대상으로 맹그로브숲 복원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구성원들도 식수에 직접 참여했다. 다만 최근 2년간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맹그러브 및 베트남 정부∙주민을 중심으로 식수활동을 진행했다. 이번에 코로나 팬데믹 완화를 계기로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 참여를 재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현지 파트너사들도 환경 가치 창출을 위해 적극 동참함으로써 진정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보여줬다.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까지 베트남∙미얀마에서 복원한 맹그로브숲 면적은 136ha로 총 53만그루의 맹그로브 묘목을 심었다.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기준으로는 연간 약 4000톤에 달하며, 기후 변화 대응을 비롯해 생물 다양성 보존 등 친환경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올 한 해는 SK이노베이션 1%행복나눔기금을 활용한 기존 사업과 더불어 1억원의 기부금을 포함, 베트남 짜빈성을 중심으로 약 52ha의 숲을 복원한다는 목표다.

임수길 센터장은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벌써 5년째 이어온 맹그로브숲 복원사업이 지구 온난화 대응 및 생물 다양성 확보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SK이노베이션은 2050년 탄소 중립 목표 아래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탄소 저감을 위한 다방면에 걸친 투자 및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발굴∙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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