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부산서 국내 최초 'RE100 스마트시티' 만든다

백진엽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9 13:16:07
  • -
  • +
  • 인쇄
참여 컨소시엄,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우선협상자
스마트시티 필요 에너지 100% 신재생에너지로
▲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감도.(이미지=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를 국내 첫 'RE100 자립도시'로 구축한다.

SK에코플랜트가 속한 'The 인(人) 컨소시엄'은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구축∙운영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사업에 에너지 부문 투자자로 참여한다. 친환경 에너지 혁신기술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신재생 융복합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스마트시티 내 신재생에너지 자립률 100% 달성을 목표로 연료전지(SOFC, 59.4MW), 지붕태양광(602kW), 연료전지 폐열을 활용한 열전발전(21kW), 지열(192RT) 등 총 60M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프라를 구축∙운영한다. 열전발전은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특수 반도체(열전소자)의 특성을 활용한 발전 방식이다.

회사측은 스마트시티에서 필요한 에너지의 100%를 친환경 에너지로 생산∙공급해 에너지 자립도시를 만든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7만4000톤의 탄소 저감 효과를 통해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에너지 플랫폼을 도입해 분산전원 통합관제 및 예측관리 등을 강화하고, 최적화된 에너지 플랫폼 운영을 통해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도울 예정이다. SK㈜ C&C와 함께 초고속 충전기(350kW, 20분 충전으로 400km 주행가능)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소를 신재생에너지 플랫폼과 연계해 구축∙운영해 안정적인 급속 전기차 충전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시티에는 SK에코플랜트와 현존 세계 최고 효율의 연료전지(SOFC) 기술을 보유한 블룸에너지의 합작법인인 블룸SK퓨얼셀 구미 공장에서 생산된 59.4MW 규모의 연료전지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부품 제조사와의 동반 성장도 기대할 수 있으며, 낙수효과를 통해 국내 연료전지 생태계 조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로시티(The Zero City) 실현을 위한 친환경 분산에너지 솔루션 공급사(Solution Provider)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마트시티, 산업단지 등 수요 맞춤형 친환경 융복합 에너지의 최적 공급 및 운영을 통해 자립형 에너지 커뮤니티를 조성해 국가 탄소감축 선도 기업으로의 위치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약 5조4000억원을 투입해 부산 강서구 내 2.8㎢(약 84만평) 규모의 미래형 첨단 도시인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주거∙상업∙업무∙에너지∙문화∙R&D∙헬스케어 등 다양한 첨단 IT 신기술을 적용한 주요 도시 기능이 집약되며, 약 3380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The 인(人) 컨소시엄'은 주관대표사인 LG CNS(스마트서비스 부문)를 비롯해 SK에코플랜트(에너지 부문), 신한은행(금융 부문), 현대건설(건설 부문) 등 12개사로 구성돼 있다. 2023년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 사업 기간은 구축 5년, 운영 10년을 포함한 총 15년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카카오 'CA협의체' 해체하고 '3실 체제'로 개편한다

지난 2년간 카카오 경영을 이끌었던 최고의사결정기구 'CA협의체'가 해산된다.카카오는 오는 2월 1일부터 현재의 CA협의체 조직구조를 실체제로 개편한

석화산업 생산감축만?..."전기화 병행하면 128조까지 절감"

석유화학산업 제품 생산량을 25% 줄이고 나프타 분해공정(NCC)을 전기화하면 기존 수소화 방식보다 전환비용을 최대 약 128조원 아낄 수 있다는 분석이

탄소제거에 흙까지 이용하는 MS...12년간 285만톤 제거 계획

인공지능(AI) 수요가 급증하면서 데이터센터 탄소배출량이 갈수록 늘어나자, 마이크로소프트(MS)는 토양을 이용한 탄소제거 방법을 동원하기 시작했다.

[ESG;스코어] 'CBAM 대응체계' 가장 꼼꼼한 철강업체는 어디?

올해부터 철강과 알루미늄, 전기 등 탄소배출량이 높은 6개 수입품목에 대한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본격 시행된 가운데, 국내 철강사

"화석연료 손뗀다더니"...게이츠재단, 석유·가스社 지분 야금야금 늘려

빌 게이츠가 "화석연료 기업에서 손을 뗐다"고 공개 선언한지 5년이 지났지만, 게이츠재단은 여전히 석유·가스 기업에 대규모로 투자하고 있는 것

구글 '2030 넷제로' 이상무?…美서 청정에너지 1.2GW 확보

구글이 미국에서 청정에너지 1.2기가와트(GW)를 확보하면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수요 증가로 '2030 넷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기후/환경

+

[주말날씨] 북극발 한파에 눈까지 내린다...-18℃ 추위 지속

북극발 한파가 이번 주말까지 이어지겠다. 중국 북부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당분간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은 아침기온이 -10℃ 안팎, 동해안

'파키스탄 대홍수' 이유 있었네...산악지대 온난화 더 빠르다

고산지대 기후가 급변하고 있다. 전세계 산악지역의 기온이 평지보다 더 빠르게 오르면서 수십억 인구의 삶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기온상승에 무너진 제트기류...러·中, 북극한파에 직격탄

러시아와 중국 등 동북아 전역이 북극한파에 시달리고 있다. 러시아 동쪽 끝에 있는 캄차카 지방은 계속된 폭설로 적설량이 2m가 넘으면서 도시 전체가

따뜻한 바닷물 따라...태평양 살던 생물이 '북극해'까지

기후변화로 수온이 오르면서 태평양에 살던 생물들이 북극해로 넘어오고 있다. 다만 이들이 정착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극지연구소는 가

단 32개 기업이 전세계 CO₂ 배출량 절반 '뿜뿜'

지난 2024년 전세계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의 절반이 단 32개 석유화학기업에서 발생했다. 이는 전년도 36개 기업에서 더 줄어들면서, 기후위기의 책임

[날씨] 주말까지 춥다...체감온도 영하 34℃까지 '뚝'

한파가 사흘째 이어지며 절정에 달했다. 맹렬한 강추위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지겠다.현재 시베리아와 우랄산맥 상공에 기압계 정체(블로킹) 현상이 나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