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아이시스8.0 ECO' 1.5L 제품을 30일 출시했다.
이 제품의 페트 용기는 생산공정에서 발생한 고품질 플라스틱 부산물로 만들었다. 롯데칠성측은 "재생 플라스틱과 기존 석유기반 플라스틱을 1대9로 섞어 만들었기 때문에 화학 구조의 큰 변화없이 페트병에 열을 가해 만든 국내 최초의 기계적 재활용 페트(M-rPET, Mechanic-recycled PET)다"라고 설명했다.
묶음용 포장필름도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이 재생 포장필름은 재생 폴리에틸렌(recycled-PE) 20%를 혼합해 만든 것으로, 기존 플라스틱 필름과 비교해 강도나 색표현력 등에서 큰 차이가 없다.
이 제품은 롯데칠성음료의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6개 묶음을 2개 이상 판매한다. 2개 묶음 가격은 8900원이다.
롯데칠성음료는 2020년 1월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무라벨 생수를 선보였다. 무라벨 생수는 플라스틱 라벨 사용량과 라벨을 떼어내는 번거로움은 줄이고 분리배출 편의성과 페트병 재활용률은 높인 친환경 제품이다. 지난 한해 판매된 아이시스 무라벨 생수병은 약 2억9000만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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