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 500대 기업 최다 사용암호가 '123456'

김현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7-14 14:00:12
  • -
  • +
  • 인쇄
노드VPN, 정보보호의날 맞아 조사결과 발표


포춘 500대 기업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암호가 놀랍게도 '123456'과 'Password'인 것으로 나타나, 기업들의 암호관리가 얼마나 허술한지 여실히 드러냈다.

노드VPN은 7월 14일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노드VPN은 관련기업인 암호관리 매니저 노드Pass(NordPass)와 함께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 발생한 1500만건의 보안위협을 조사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산업분야별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암호 톱10은 물론 독특한 암호 사용 비율, 각각의 산업 분야에서 발생한 사이버 공격수 등을 추출했다.

그 결과, 17개 산업분야별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암호는 'Password'(비밀번호)와 '123456'으로 나타났다. 산업분야를 불문하고 전체 암호의 약 20%는 '기업명'과 '기업명 변종'이었다. 기업명 변종은 일례로 '삼성123' '현대456'같은 경우다. 

사이버 공격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산업분야는 360만6310회를 기록한 금융분야였다. 그 다음으로 274만2591회의 공격을 받은 정보통신산업이 차지했다. 인력관리분야에 대한 사이버 공격 횟수는 10만4002회로 가장 작았다. 이는 인력관리분야가 독특한 암호를 많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독특한 암호사용 비율에서 인력관리분야는 31%, 통신서비스분야는 20%를 기록했다.

2020년 기준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에 포함된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홀딩스, 포스코, LG전자, 한전, 기아자동차, 한화 등 14곳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카카오, ESG 보고서 '2024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 발간

카카오가 2024년 한해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주요 활동과 성과를 담은 ESG 보고서 '2024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을 25일 발간했다.카카오는 2024년 AI

4대 금융 ESG평가 '최우수'...LG·현대차·KT·SKT 한단계 하락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 하나금융 등 4개 금융지주사가 ESG경영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LG, 현대자동차, KT, SK텔레콤은 모두 한계단 하락했다.

삼성중공업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5' 발간...7대 범주 평가체계 구축

삼성중공업이 ESG 경영 전략과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5'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올해로 15번째 발간한 삼성중공업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롯데물산 '환경경영 ISO 14001' 인증획득

롯데물산이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환경경영시스템 인증(ISO 14001)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환경경영시

컴투스·카겜·위메이드...ESG 경영성과 담은 보고서 속속 발간

위메이드와 컴투스, 카카오게임즈 등 국내 게임사들이 ESG 경영 성과를 담은 ESG 보고서를 속속 발간했다.위메이드는 보고서를 통해 △ESG 경영 체계 △

EU '그린 클레임 지침' 무산…정치적 이유로 좌초되는 첫 사례

유럽연합(EU)이 기업의 허위 친환경 마케팅을 막기 위해 추진해온 '그린 클레임 지침(Green Claims Directive)' 입법이 무산될 처지다.지난 2023년 3월 처음 제안

기후/환경

+

보조배터리부터 전자담배까지...'패스트테크' 전자폐기물 주범

패스트푸드, 패스트패션에 이어 일명 '패스트테크'로 알려진 저가의 소형 전자제품들이 전세계 전자폐기물 문제의 주범이 되고 있다.패스트테크는 휴

졸업식 도중 150명 '열사병'…美 1.6억명 열돔에 갇혀있다

미국 동부에 위치한 뉴저지주의 한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학생 150여명이 열사병으로 쓰러지는 사고까지 발생했다. 현재 미국은 열돔 현상으로 1억6000만

대서양 바닷물 뜨거워지면...한반도 태풍 증가한다

서태평양 적도 부근에서 주로 발생하던 태풍이 점점 북쪽으로 발생 위치가 변화하는 원인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이는 6~8월 대서양의 바닷물 온도변화

100년 내 '조류 500여종' 사라진다...기후변화·서식지 파괴 원인

500종 이상의 조류가 100년 안에 기후변화와 서식지 파괴 등으로 멸종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24일(현지시간) 케리 스튜어트 영국 레딩대학 박사

美 710억평 국유림 개발제한 해제…"도로 건설과 벌목 허용"

트럼프 행정부가 약 710억평(5800만 에이커)에 달하는 미국 국유림 지역에 대한 개발제한을 해제한다. 2001년 제정된 '도로없는 산림지역 보호법(Roadless Rul

6월 체감온도가 46℃...美 중부·동부 '지글지글' 끓는다

미국 중부와 동부가 '6월 폭염'에 몸살을 앓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기상청(NWS)은 이번 폭염이 이번주 중반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유타주 솔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