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용 '살균봇' 나왔다...LG전자 '클로이' 공개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0-12-08 16: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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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이동하며 자외선으로 물건표면 바이러스 살균
LG전자가 자외선으로 세균을 제거하는 살균봇 '클로이'를 오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KES)에서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좌우에 장착된 UV-C(Ultraviolet-C) 램프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을 제거한다. UV-C 램프는 100~280나노미터(nm) 파장의 자외선이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검사결과, LG 클로이 살균봇에 장착된 UV-C 램프는 1미터(m) 이내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 99.9%를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의 살균봇 '클로이'

LG 클로이 살균봇은 청소로봇처럼 자율주행 기능과 장애물 회피기능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실내공간을 이동하면서 물건들의 표면을 살균한다. 호텔이나 병원,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분리되고 독립된 공간이 많은 곳에서 사용하면 유용하다는 게 LG전자의 설명.

LG전자는 소독액을 뿌리면서 움직이는 스프레이 타입의 로봇 콘셉트도 공개했다. 이 로봇은 사무공간, 식당, 지하철 역사 등 비교적 넓은 공간에서 사용하면 적합하다.

이 제품은 스스로 이동하기 때문에 비대면 방역작업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방역에 대한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피로도를 낮추면서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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