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美로봇기업 '덱스메이트'에 투자...피지컬AI 상용화에 '속도'

최대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0 10: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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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CNS가 AI 생성이미지로 제작한 덱스메이트 휴머노이드 로봇의 트레이닝 모습 (출처=LG CNS)

LG CNS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로봇기업 '덱스메이트'(Dexmate)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면서 피지컬AI 사업을 위한 로봇 라인업을 확대했다.

LG CNS는 휠기반 로봇으로 산업현장에 최적화된 휴머노이드 로봇을 확보하기 위해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미국 덱스메이트(Dexmate)에 전략적 투자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덱스메이트는 글로벌 로봇 브레인 개발기업들이 연구용 표준으로 채택할만큼 품질과 성능을 인정받는 로봇 제작사다. 이 회사의 로봇은 이족보행이 아니라 휠 구조여서 오랜시간 안정적으로 작업하는데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덱스메이트 로봇은 휠 기반 하체뿐 아니라, 고속작업에 특화된 양팔, 주변환경을 비전 센서로 감지하는 머리로 구성돼 있다. 또 36개 이상의 자유도(Degree of Freedom)를 기반으로 한 정밀한 양손 협동작업도 가능하다. 15kg에 달하는 물건을 들 수 있고, 1회 충전으로 20시간 이상 작업할 수 있다. 

LG CNS는 이번 투자로 이족보행 휴머노이드와 사족보행 로봇에 이어, 휠타입 휴머노이드까지 확보하며 다양한 로봇 하드웨어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LG CNS는 다양한 로봇 라인업을 바탕으로 △하드웨어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운영·학습 플랫폼 등 휴머노이드 상용화 핵심 요소 3가지를 패키지로 결합한 '풀스택 RX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은 로봇이 시각·행동·언어 데이터를 학습하면서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는 지능을 발휘하도록 하는 AI 모델이다.

이준호 LG CNS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 전무는 "이번 투자는 로봇 하드웨어와 RFM,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대규모 로봇 운영을 가능하게 하고, 산업 현장에 빠르게 확산시키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며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모델을 실증해 피지컬 AI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 CNS는 자체적으로 로봇 운영·학습을 위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로봇 사업을 위한 파트너십과 투자도 계속해서 늘리고 있다. 지난해 6월 미국 로봇 브레인 개발기업 '스킬드 AI'에 대한 투자와 파트너십 체결 역시 산업 맞춤형 RFM 고도화를 위한 것이다.

또 LG CNS는 물류·유통·제조 현장 데이터를 학습한 로봇의 개념검증(Proof of Concept, PoC)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하고 있다. 학습을 거친 로봇이 물류센터나 제조공장 등에서 물건을 적재·분류하거나, 선박 조립 상태 또는 품질을 검사하는 등의 실제 업무 능력을 검증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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