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남부발전과 해상풍력 발전사업 공동개발 나선다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6-03-08 08: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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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식 하나은행 IB그룹 부행장(우)이 윤상옥 한국남부발전 재생에너지전무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지난 6일 한국남부발전과 해상풍력 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생에너지로의 대전환을 위한 생산적 금융 가속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해상풍력 및 재생에너지 사업 관련 금융·개발 협력 △신규 발전사업 공동 발굴 및 검토 △인프라 금융시장 동향 공유 및 대응전략 마련 △사업 이해관계자 금융 역량 강화 지원 등 협업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의 인프라 개발 특화 IB금융 역량과 한국남부발전의 풍부한 해상풍력 개발·운영 경험을 연계해 사업 완성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약은 국가 에너지 수급 안정화를 위한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비롯해 재생에너지 분야 전반에 걸쳐 민간 금융사와 발전사 간 전(全)주기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초기 투자 규모가 크고 사업 기간이 장기화되는 특성상 금융과 개발 측면에서의 유기적 결합이 사업 성패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하나은행은 친환경·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해 단순 자금 공급을 넘어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생산적 금융 모델을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한국남부발전이 추진 중인 해상풍력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은행이 금융주선을 맡은 전남 영광군 '야월해상풍력 발전단지'와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상풍력 발전단지'는 각각 호남권과 영남권 전력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가 첨단전략산업 강화를 비롯해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하나은행은 전망하고 있다.

이병식 하나은행 IB그룹 부행장은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공공과 금융이 함께 사업을 이끌어가는 협업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생산적 금융 가속화를 통해 국내 친환경·재생에너지 인프라 영토 확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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