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3일 정월대보름은 36년만에 개기월식으로 '붉은 달'이 떠오른다.
26일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는 3월 3일 보름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일어난다고 밝혔다. 정월대보름에 개기월식이 일어나는 건 1990년 2월 10일 이후 36년 만이다.
개기월식은 오후 6시49분에 달이 본그림자에 일부 가려지면서 시작된다.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은 오후 8시4분 시작해 9시3분에 종료되고, 오후 10시17분에는 완전히 그림자에서 벗어난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장 깊게 들어가는 최대식은 8시33분으로 이때 달은 동쪽 하늘에서 관측 가능하다.
개기월식이 이어지는 약 1시간 동안은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 빛 때문에 평소보다 어둡고 붉은 '블러드문'을 볼 수 있다.
이번 개기월식은 전국 어디에서나 관측 가능해 각 지역 천문대마다 특별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천시 옹진군 자월달빛천문과학은 3월 3일 오후 6시30분부터 일식과 월식의 원리를 알아보는 영상물을 상영하고, 천체 망원경을 통한 개기월식 관측회를 연다. 이밖에도 강원 영월군 별마로천문대, 전라남도 순천시 순천만천문대, 장흥군 정남진천문과학관 등도 다양한 월식 관측 프로그램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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