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날씨] 강풍 동반한 '비소식'...보름달은 구름 사이 '빼꼼'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2 09:42:15
  • -
  • +
  • 인쇄
(사진=연합뉴스)

추석연휴 초반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비가 예보됐다. 추석 당일 보름달 보기는 쉽지 않겠다.

서해상에서 저기압이 형성되면서, 귀성이 시작될 2일 늦은 밤 전남과 제주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개천절인 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충청·호남·경남·제주에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후부터는 강원 영동과 경북에도 가끔 비가 내리고, 경기 남부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저녁 한때는 강원 영서 남부에 비가 오겠다.

충북·경북내륙·전남남해안은 4일 새벽, 강원영동·경상해안·제주는 4일 오전까지 비가 산발적으로 이어지겠다.

특히 3일 새벽부터 낮 사이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 시간당 3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과 남해상에 풍랑이 거세게 일어 배편과 항공편이 끊길 수 있으니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2일 밤~4일 사흘간 예상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충북 5~20㎜, 전남 해안 30~80㎜(많은 곳 100㎜ 이상), 광주·전남 내륙 20~60㎜, 전북 10~40㎜, 제주도 30~80㎜(많은 곳 120㎜ 이상) 등이다.

3~4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경남 남해안 20∼60㎜, 부산·울산·경남 내륙 5∼40㎜, 대구·경북 5∼30㎜, 강원 영동 5~20㎜다. 강원 영서 남부는 3일에만 5㎜ 미만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5일 오후부터 6일 오전까지는 수도권과 강원을 중심으로 비가 예상된다. 강원 영동은 동풍이 불면서 6일 오후까지 비가 내릴 수 있다. 

연휴 후반 날씨는 열대저기압 발생 여부와 경로에 따라 달라지겠다. 8일을 전후로 우리나라 남쪽 고기압이 둘로 갈라지면서 아직 수온이 높은 열대해상에서 열대저기압이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 8~9일 대부분 흐린 날씨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추석 당일인 6일 보름달은 우리나라 서쪽과 제주를 포함한 남쪽에서 구름 사이로 볼 수 있겠다. 하지만 강원영동 등 동쪽에서는 날이 흐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연휴 기온은 아침의 경우 평년보다 5℃ 정도 높겠다. 낮의 경우 중부지방은 평년기온보다 약간 높고 남부지방은 평년보다 3℃ 안팎으로 높겠다. 이맘때 평년기온은 최저 9∼17℃, 최고 22∼28℃다. 3일 최저기온은 15∼21℃, 최고기온은 20∼25℃로 예보됐다.

2~9일 대구·경북 기온은 22∼28℃로 평년보다 2∼5℃ 높고 온화하겠다. 전북도 20∼28℃로 평년보다 2∼4℃ 가량 높겠고, 강원 최저기온은 9∼20℃, 최고기온은 24℃ 안팎으로 평년보다 2℃ 내외 높겠다.

기상청은 필리핀·대만 동쪽 해상의 수온이 높아 대류 활동이 활발하게 나타나면서 열대저기압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그에 따른 연휴 후반 날씨와 해상 상황 변수가 큰 만큼 지역에 따라 예보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2일부터 육상, 해상, 공항, 항만 등 날씨 정보가 포함된 추석 연휴 기상정보와 더불어 고갯길 39곳, 고속도로 나들목 41곳에 포인트별 기상정보를 강원지방기상청 누리집을 통해 제공한다.

이날 오후 6시부터는 예보 소통 전문 유튜브 채널인 옙TV를 통해 사전에 수집된 추석 연휴 날씨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예보분석관이 직접 응답하는 형식의 '2025년 추석맞이 날씨상담소'를 제공한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산업계 '녹색전환' 시동...민관합동 'K-GX 추진단' 출범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경제 성장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산업계의 녹색전환 방안이 논의된다.정부는 2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SKT 'ESG 데이터' 통합관리 플랫폼 론칭...ESG공시 의무화 대비

SK텔레콤이 ESG 데이터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강화하기 위한 'ESG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SKT는 이번 플랫폼 구축을 통해 글로벌 보

현대제철, CDP 기후변화 대응 '리더십' 등급 획득

현대제철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로부터 국내 철강사 중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현대제철

카카오 'CA협의체' 해체하고 '3실 체제'로 개편한다

지난 2년간 카카오 경영을 이끌었던 최고의사결정기구 'CA협의체'가 해산된다.카카오는 오는 2월 1일부터 현재의 CA협의체 조직구조를 실체제로 개편한

석화산업 생산감축만?..."전기화 병행하면 128조까지 절감"

석유화학산업 제품 생산량을 25% 줄이고 나프타 분해공정(NCC)을 전기화하면 기존 수소화 방식보다 전환비용을 최대 약 128조원 아낄 수 있다는 분석이

탄소제거에 흙까지 이용하는 MS...12년간 285만톤 제거 계획

인공지능(AI) 수요가 급증하면서 데이터센터 탄소배출량이 갈수록 늘어나자, 마이크로소프트(MS)는 토양을 이용한 탄소제거 방법을 동원하기 시작했다.

기후/환경

+

밤낮없이 탄소흡수하는 '미생물암'...탄소포집 새로운 열쇠?

미생물이 쌓여 만들어지는 독특한 암석은 탄소를 엄청나게 흡수하는 저장소 역할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미생물 군집으로 미생물암을 만드는데

'태초의 자연' 파타고니아 한달째 '활활'...여기도 '소나무'가 문제?

'태초의 자연'을 간직한 것으로 유명한 파타고니아에서 대형산불이 한달째 이어지면서 적지않은 면적의 원시림이 잿더미가 되고 있다.26일(현지시간)

지구 종말시계 '85초' 남았다..."AI가 재앙 악화시킬 것"

지구 멸망까지 남은 시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지구 종말시계'(Doomsday Clock)가 역사상 가장 종말에 가까운 시간을 가리켰다.미국 핵과학자회(BSA)는 27

[날씨] 강추위에 강풍까지...대기 매우 건조 '불조심'

차갑고 건조한 바람이 우리나라로 계속 유입되면서 영하권 날씨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여서 불을 조심해야 한다. 여기

대홍수로 물바다된 남아프리카...도처에 악어들 출몰

대홍수로 물에 잠긴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모잠비크 등 아프리카 남부에서 물에 떠밀려온 악어에 희생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 일대는 올해 대홍수가

빙판에 미끄러져도 준다...경기 기후보험금 지급 '쑥'

경기도가 빙판길 낙상·한랭질환 등 한파 피해에도 기후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고 27일 밝혔다. 경기 기후보험은 폭염뿐 아니라 한파·폭설 등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